이승우 완벽 봉쇄, 대구 수비수 황재원 "영플레이어상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현장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862020
황재원은 이날 이승우와 맞붙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전반 11분 교체 투입됐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었다. 이승우는 라스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진에 배치됐다. 하지만 이승우는 대구를 만나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황재원은 “(이승우가) 이전 경기에서 계속 골을 넣고 있었고, 위협적이었다. 영상을 분석했다”라며 “괜찮게 잘 막은 것 같다. 이겼으면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비겨서 점수를 주기가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데뷔 시즌인 만큼, 황재원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미 16경기를 뛰어 전체의 3분의 2를 채워야 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5월에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황재원은 “영플레이어상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팀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시즌 전에는 이렇게 경기를 빨리 뛸지 몰랐다”고 말한 황재원은 “엔트리에만 들자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렇게 계속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라면서도 “사이드백이니까 어시스트 5개 정도는 하고 싶다. 지금 2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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