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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올드팬들한테 들은 스타디움에 대한 감정

해당 올드팬 개인 의견이라 제각기 다를 수 있음.

아, 그렇구나~ 정도로 보고 넘기셈

 

 

일부 신규 유입 팬들이 근본 찾고 싶어서 그런지 스타디움 감성 찾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해 안 된다.

 

스타디움 개장 이후에 포항 애들이 한번씩 와서 경기하던 시절도 봤고 대구FC 창단되서 첫 경기하던 그 때부터 월드컵구장 들락날락했는데

 

주변에 상가 조성되고 뭔가 동네가 될 꺼 같은 냄새만 풍기다 말고 다시 뽕 빠지고 상점 폐업하고 하던 거 다 봐서 그런가

뭔가 대팍 리모델링 전 고성동 일대 느낌인데 예전에 그 구도심이었던 적도 없는 동네 보는 느낌?

 

경기 전후로 스타디움 안에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 오지게 먹었는데 대팍 개장 후에 가끔 놀러가거나 B팀 경기 보러 가면서 들러보면 예전의 그 퀭한 그 감성이 리마인드됨. 

이길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과 오늘도 지겠지 하는 패배감이 공존하던 그 시절 감성이 되살아나서 텐션 다운되고 힘빠지는, 학습된 무기력감?

 

물티슈로 스타디움 좌석 한 서너개 닦고 가방자리 치킨자리 내자리 쓰던 그 넓은 공간 사용 하나만큼은 대팍이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듯

산바람 맞으면서 먹던 킹뚜껑은 아직도 그리움. 근데 대팍 1층 이마트24에서 사먹는 좆뚜껑은 그 맛이 안 남

 

 

뭐 대충 그렇다고 함.

나는 몇 개는 이해되기도 하고 몇 개는 아예 경험이 없어서 느낌 안 오는 그런 내용들도 있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경산 살다가 시내에 잡혔던 약속 터지는 바람에

뭔 바람이 불었는지 경산장보고식자재마트 가서 2천원짜리 싸구려 빼갈 (고량주) 하나 사들고 스타디움 간 적이 있음

 

전반 내내 치킨에 왕뚜껑에 빼갈 쳐묵다가 째려가지고

후반전은 자유석 닦지도 않은 곳에 드러누워서 보다가 먼지구디 되가지고 버스 타는데

알콜이 수치심을 마취해줘서 그런가 아무런 생각 없이 버스타고 귀가했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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