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농구단 유니폼 색상 투표하네

https://www.instagram.com/p/CgdYnX5vILL/

 

 

가스공사가 다음 시즌 유니폼 색상 투표를 시작했네.

 

https://linktr.ee/kogasbasketball

 

투표는 여기서 할 수 있음

 

지난 시즌에 한 경기만 입고 말았던 파란색 서드유니폼이 빨간색 홈 유니폼보다 더 많이 팔려서 느낀 게 있는건지 피드백을 빠르게 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원래 파란색을 오리온과 붙을 대구 더비 전용 유니폼으로 계획했었다는데

 

오리온이 데이원에게 매각하면서 대구 더비 자체가 사라졌고.

 

여기 저기서 파란색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지면서 서서히 파란색으로 바꾸려는 듯.

 

 

사실 빨간색이 연고지 버리고 떠난 그 팀 생각나서 싫은 것도 있지만

 

KBL에 빨간색 팀이 너무 많아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듯 (오리온, LG, 모비스, KGC, SK)

 

 

 

근데 따지고보면 삼성 라이온즈도 당시 기업 로고에 맞춰서 반 년간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었었고

 

2002년 이탈리아 유니폼 재고 남는거에다가 엠블럼만 떼고 시작한 팀도 있었으니

 

원년에 정한 색상과 다르다하더라도 바로 바꾸면 금방 자리잡을 듯. 지금이라도 바꾸니까 다행.

 

 

그런데 진짜 빨간색은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

 

가스공사 모기업 로고 자체가 파란색이고, 사장도 감독도 연세대 출신이고

 

원년 인천농구단(대우증권 농구단)도 파란색이고, 가스렌지 불꽃도 파란색인데 왜...?

 

 

진짜로 오리온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려고 그랬던건지

 

아니면 농구단 유치에 가장 힘 쓴 국회의원님이 빨간색(소속 정당색)을 요구하신건지

 

아니면 경상권 두 구단이 빨간색이라서 깔맞춤을 하려했던건지

 

아니면 페가수스 세이야가 빨간색이라서 그랬던건지

 

 

아무튼 1년 천하로만 끝나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