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수고 많았네요...
야근하느라 이어폰 꽂고 패드로 소리들으며
잠깐 잠깐 보는데도 빡이치는데
현장에서 좋지 않은 날씨와 분위기에 응원하러 가신 분들
계속 성적도 않좋지만 응원의 끈을 놓을 수없고
내 새끼같은 내 팀이라 응원에 열정인 모든 팬분들
참 수고 많으셨어요.
진짜 진짜 절실하게 이기고 싶었을텐데
이겨서 기쁘게 팬들과 승리사진 남기고 싶었을텐데
경기력도 안올라오고 안풀리고
운영도 뭣 같이 하는 바람에
카드만 줄줄이 받게되는 상황까지 당하며
팬들이 상대팀 선수에게 도발 당하는 모습보며
더 더 더 분통이 터질 듯 했을 우리 선수들
참 수고 많으셨어요.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전술도 잘 안먹히고
성적은 점점 안좋아지는데
이마와 코까지 다쳐서
얼마나 짜증나고 원망할 곳도 없었을텐데
오늘 판정들로 억울해서 화냈다가
퇴장까지 당해버린
감독님도 참 수고 많았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매 연습시간마다 휴식시간마다 식사시간마다
보좌하고 준비하고 집중하고
잘 회복하고 더 잘먹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모든 스텝들도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하셨을텐데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그저...
더 우울하네요...
어떤 날의 내 모습 같기도 하고...
평소엔 경기력이 안좋으면 선수 욕도 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그저
모든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힘내자! 대구FC!
힘내라! 나도 너도 그들도 모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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