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S석에 있던 사람들 공감 될듯
대팍에서 항상 엔젤클럽석만 가던 제가 처음으로 스텐딩석에 갔었는데 진짜 콜리더분이랑 북치시는분들 정말 열심히 응원하는걸 느꼈습니다.
그 외 S석에서 응원하시던 팬들도 리스펙트 합니다. 더군다나 경기전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젖은 분들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도 오늘 평일인데 약 8천명이 넘는 팬들이 와주셨습니다. 근데 경기를 이런식으로 함?? ㅋㅋㅋㅋㅋㅋ 진짜 주전선수+교체 선수들 보다 정승원 한명이 더 열심히 뛰는게 내 눈에도 보였는데 다른팬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특히 첫번째 실점할때 슈팅각을 그냥 주더만? ㅋㅋ 우리는 심지어 3백인데 가운데가 비는거 보고 진짜 충격 먹었다. 스텐딩석에서 본 사람들은 가운데가 얼마나 비어 있었는지 누구보다 잘 아실듯 그 뒤에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경기 질 수도 있죠 근데 경기 끝나고 태도는 그게 뭐에요? 어떻게 선수 한명이 S석에 안오고 그냥 라커룸으로 들어갈 수가 있지?? 내가 다 참다가 어이가 없어서 "왜? 여기 안와? 인사 안해?" 이 말이 육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콜리더분이 쟤네 원래 홈에서 지면 안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거 듣고 진짜 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ㅋㅋ 어쨌든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거는 선수가 아니라 평일 저녁에 비 오는데도 와주신 약 8천명의 팬들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스텐딩석에서 응원하시는분들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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