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대구 여행 후기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서울 사는 대붕이의 대구 여행기를 포스팅 해볼까 해요!! 대붕이는 사실 대구에서 나고 자랐는데요!!  인스타 틱톡 셀럽 정18씨가 대구에 뜬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 행을 결정했어요!! 마침 수서 동대구 srt가 초특가 만원에 뜬 걸 보고 대붕이는 새벽 여섯시 기차를 타고 대구로 향했답니다 ^^ 사진은 열차에서 먹은 유부초밥이에요!! 

 

 

일곱시 반 경에 대구에 도착한 대붕이는 개 ㅈ됐음을 느꼈어요 ㅠㅠ 날씨가 개같이 더운데 일곱시 반에 갈 곳이 없다는 걸 깨달은 거에요... 하필이면 친구까지 데리고 간 대붕이는 고민 끝에 대구의 센트럴 파크이자 탑골 공원인 달성공원에 가고 말았어요!! 가서 각종 조류와 포유류 친구들의 그윽한 변내에 취했답니다 ^^ 하지만 이날 저녁 김영수 씨가 지린 똥내에 비하면 선녀였어요!!

 

 

 

도저히 야외에서는 있을 수가 없어서 카페를 찾아 들어갔어요!! 근처 오커피샵에는 커여운 댕댕이도 있구 친절한 사장님이 레몬 타르트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ㅠㅠㅠ 대구는 정말 정이 많은 도시에요... 축구도 야구도 승점을 나눠주는 것 보면요!!!

 

 

 

점심으로는 미성당 납작만두를 먹었어요!! 같이 간 타지인 친구는 별로라고 했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부터 가스라이팅 당해서 추억보정으로 먹고 있는 것 같아요!!! 같이 간 친구한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대구 토박이인 저는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어쩌겠어요 축구도 못하는 대구에서 태어난 제 잘못이죠 ^^

 

 

 

밥을 먹고 커피와 에그타르트가 맛있는 이씨씨에 갔어요!! 이씨씨랑 어울리커피클럽은 진짜 인생 카페에요!! 커피 좋아하시는 대구 시민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이때까지만 해도 참 행복했어요!!!

 

 

 

같이 간 친구에게 고자기 유니폼을 선물해줬어요!!! 친구는 잘생기고 귀엽고 골도 쑤컹쑤컹 잘 박는  재현이에게 꽂힌 것 같았어요!! 이날 개같이 패배할 줄 알았으면 친구에게 이쁜 십만원짜리 쓰레기를 선물하는 실수 따위는 하지 않았을 거에요...

 

 

밤에는 근처 술집에 갔어요!! 메로구이가 참 맛있었어요!! 이날 근처에서 무슨 축구 경기?? 가 있었다는데 저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비록 구기종목 스포츠 구단은 없지만 정말 사랑스러운 저의 고향 대구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 저는 이제 전날 새벽 네시부터 깨어있는지라 피곤해서 쳐자야 될 것 같아요!! 잇친님들도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