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년차 팬의 수삼전 감상후기(첫글)

2012 대구 10주년부터 팬시작했고, 2부 강등, 600명 관중올때도 쓰레빠 신고 터덜터덜 갔던 팬입니다.

 

어제 경기는 진짜 올시즌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고, 그래서 선수들도 죽을힘을 다해 

뛰는 것 같아 보였지만... 골대, 심판판정, 실수 등으로 결과적으로는 치명적인 패배였음.

 

솔직히 첫골도 김진혁의 수비시 예측스텝 한번 미스로 먹혔고, 이전에도 수비수 순간판단미스로 골먹힌게 너무 많았기에 김진혁을 윙으로 올렸지만... 도움되는건 거의 없었고, 

2번째 골 홍정운 미스도 오현규가 먼저 잡았다 하더라도 오현규가 영리하게 잘한거고 홍정운이 안일하게 밀린것뿐.. 왜 파울안주냐고 따지기엔 애매한 장면이었음.

 

수삼전 패배로 강등권바로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인천전은 더욱 중요하게 되었는데... 지면 어떤 파장이 생길지 걱정이되고 슬프다.

 

상위권을 노리는 팀치곤 너무 얇은 스쿼드로 인해 여름되니 퍼지는 수비진 등등 팀의 현실에 슬픈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지금 제일 중요한건 수비진 정상화인데 홍 김 정  3백에서 어쨋든간 변화는 주고 컨디션과 체력에 따라 

박병현 조진우 김우석 이원우 까지 로테이션 돌려가며 정상화 시키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

 

저번경기도 그런의미에서 김우석 쓴거 같은데 결과는 좋지 않았고...

 

선수들 팬들 좀 더 힘내면서 인천전 잘 응원하고 다시 6위권까지만 잘 차지하는걸로 바라면서 다같이 힘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