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를 영입했으면 전술이 바뀌는 줄 알았다

4백 3미들 3포워드 인 줄 알았음

왜? 이미 볼만찬이나 썰호정에서 호주리그에서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고 베스트 일레븐에도 꾸준히 들었다고 하니까 세징야 원툴 대신 부담을 분산하는 자원이구나 생각함

 

포백 변화 주면 센터백 자원은 매 경기마다 둘 둘 로테이션 주고 오른쪽은 황재원, 이태희 왼쪽은 홍철, 케이타 로테 할 줄 알았음

포워드는 9번 역할 제카, 김진혁 날개자원 세징야, 고재현 

리그 중반까지 보면서 현대축구 흐름 따라 전방압박 후 역습이라는 전술대로 가는구나 싶었음

라마스가 뚱띠라고 욕 먹어도 전방압박으로 나오는 루스볼을 잡고 잘 배급해줬기 때문

 

그런데 페냐는 본인 롤이 아니니 막패스 시전 중임 

킬패스가 10번 중 1-2번 정도랄까?

이전 라운드 실점 상황도 페냐의 패스실수에서 비롯됐고 어제의 중원에서도 우리 패스 실수가 특히 많았음

영쑤 판정은 화가 나지만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은 전략대로 엉켰음

 

가마감독이 시도하려는 전술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만 선수기용에 있어서는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음

조진우 벤치행이 대표적 사례 

 

지금은 20시즌 박한빈 깜짝등장, 시즌 초반 고재현  같은 원모띵이 있어야함 ㅠㅠ

 

일요일은 달라져야만 한다

팬에겐 내 팀인데 선수에겐 몇 년 있다가는 직장이라면 심각하게 현타가 온다. 옛 직장동료가 아무리 반갑더라도 지금 경기 중이면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