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선수 골의 시작 포인트

 

 

 

 

 

 

 

전 김희승선수의 문전앞으로 찔러주는 패스였다고 봅니다.

 

우리 강점이 좌우측 돌파 후 크로스를 통한 헤더골을 노리는 것인데

이게 크로스하는 선수나 중앙 공격수의 그 날 컨디션에 따라

크로스 정확도, 공격수 위치선정 집중력, 헤더 정확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징야는 상관없이 걍 항상 잘하는것 같음)

 

인천전에서도 무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우리 공격수쪽으로 떨어트려서 2차 슈팅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볼 소유권만 뺏기게 되는 상황들만 연출 됐습니다. 이러면 롱볼 뒷공간 털림으로 이어지죠.

 

이런 상황이면 공격 루트를 변화시켜야 하는데 희승선수가 다시 좌우로 볼을 배급하지 않고 과감하게 진혁선수로 찔러준 패스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만약 골로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수비 실책이나, 세컨볼 기회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일단 문전앞에서 우리 선수가 볼을 잡았다는 것이 어제 경기에서는 좌우 크로스 보다 더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이건 용래옹도 잘하는걸로 암

 

여튼 좌우 크로스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중원에서 문전앞으로 과감하게 찔러주는 패스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희승 선수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후반 교체였으니 좀 더 강한압박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음)

 

수비 집중력 떨어지는 선수는 미리 캐치해서 감독이 교체 타이밍 잘 잡아주고,

제카가 볼 경합할때는 볼이 나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1명 정도는 같이 경합해주는 거 이 두가지만 아쉽습니다.

 

(추가)케이타나 황재원 선수 둘다 측면에서 문전앞 돌파+직접슈팅 가능한데... 본인들의 부담감때문인지 감코치진들의 지시 때문인지 잘 안하는데 과감한 돌파 후 슈팅도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세컨볼 노릴 수도 있고...

 

문제점 요약은 수비수 적절한 교체타이밍+공격 루트 다변화

 

전 강원전 기대가 큽니다. 이길 것 같습니다. 진다고 해도 저는 나아지고, 개선되고 있다고 봅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