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긍정회로 한번 돌려보면...

경기보고 느꼈지만 우리가 축구를 못하는 건 아님. 

사실 어제 경기도 김대원, 양현준이 폼이 좋아서 질 거라고 예상한 팬이 더 많지 않았나?

제주, 포항, 강원, 울산, 전북 등 이게 될까? 싶었던 경기를 잡거나 비긴 적도 있으니. 

이걸 보면 확실히 우리팀은 상대방 입장에서 이기기 힘든 팀은 맞음.

우리가 진 경기 중에도 경기력으로 와 이건 지는 게 맞다는 경기도 몇경기 없었던 거 같고. 

단지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내준 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결국 발목을 잡음. 초반 인천과의 경기들이나 수엪과의 경기들처럼. 

운도 실력이고 실력이 있어야 운도 따른다고 생각하는데 올시즌 대구 축구는 실력 그 이상의 운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듦...

긍정회로는 그나마 인천이나 어제 경기에 세징야가 없었다는 거? 어제처럼 수비부터 착실하게 다져나가면 세징야 돌아오면 반등할 마지막 기회는 남아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