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아챔 결승이 울산에게 좋을까?

물론 아챔에서 계속 올라가면서 얻는 수당과 상금같은 경제적인 이득이 제일 클거야

K리그내에서 선수 영입 많이 하는 구단은 전북, 울산이고 실제 이 두 구단에서 쓰는 예산은 우리 구단의 몇배 이상이니까. 그리고 이 구단들은 마음만 먹으면 선수 영입도 가능해 (해외에서 뛰다 K리그 복귀하는 선수들은 좀 힘들겠지만)

하지만 지금 코로나19 시국에서 ACL 끝까지 치르고 오고 귀국해서 2주 자가격리면 올해 다 끝나지? 다른 팀들 다 전지훈련 떠나고 선수단 개편 시작했는데 뒤늦게 들어가면 글쎄... 선수 영입에 있어서 마냥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을거 같음.

그리고 진짜 만약에 울산이 아챔 우승한다고 해도 내년 2월에 카타르에서 클월도 나가야 하는데 이러면 울산 시즌 준비 일정 다 꼬여버림. 클월 치르고 국내 복귀한다고 하면 또 2주 자가격리삘인데 이러면 전지훈련이랍시고 했던 것들도 다 날아가버리고 K리그 개막까지 싸이클 끌어 올리기는 힘들거 같음.

어디까지나 내 뇌피셜이지만 냉정하게 울산에게 이 상황이 좋을지는 미지수. 그리고 올해 아챔이 리그 포인트 반영도 안되니 우리는 그냥 편하게 팝콘 먹으면서 보거나 안보고 다른거 해도 됨.

근데 우리는 영입 소식 없는건가... 3번째 외국인 선수 누구 데려올지 진심 궁금하고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