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가면 진짜 나갈길을 가게 될것이야. 거긴 지옥이다._매우 긴글 주의

뭐 다들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다들 1부 2부 차이가 얼마나 있겠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짜 우리나라 k리그는 1부와 2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특히나 시/도민구단이 전체 리그의 절반을 넘는 희안한 구조 속에서는..

 

우선 21년 기준 선수단 몸값을 봐보자.

 

 

자 이건 21년도 1부 구단의 선수단 전체 연봉 기준표. 대구는 전체 1부 12개 구단중에 선수단 연봉은 6위를 차지 했음. 그리고 성적은 3위를 햇으니, 연봉보다 더 좋은 효과를 냈지. 

 

근데 저걸 자세히 뜯어보면 매우 불균형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걸 볼수 있음.

 

우선 외국인 선수 연봉은 전체 2위임(전북->대구->울산) 작년 기준 3.9명의 용병한테 들인돈이 32억이고, 국내 선수 37.3명한테 들인돈이 49억.....

 

그리고 작년 기준 선수단에 들인 수당은 리그 전체 2위임....

 

자 그러면 k2의 연봉을 한번 봐볼까?

 

21년 기준이라 올해는 다를꺼라 예상되지만, 제일 돈을 많이 쓰는 구단 대전이 선수단 전체 연봉이 67억으로 대구보다 훨씬 더 적은 돈을 쓰고 있지...

 

K1 구단에서 수F,성남,광주 구단만 대전보다 돈을 더 적게 쓰고 있고, 나머지 구단들은 대전보다 훨씬더 많은 돈을 선수단운영비로 쓰고 있어.

그리고 그 밑에 구단들의 선수단 연봉 총액은 정말 매우 적게 쓰고 있지..

 

자 여기서.....다들 알고 있듯이 작년 전체 선수중 연봉 1위는 누군지 알고 있지?? 우리 징야신 14억 8500만원.

충남아산 선수단 전체 연봉 17억 정도....징야신 1명이 충남아산 선수단 전체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고. 우리 용병 3.9명의 연봉 총액으로는 부천,안산의 전체 인원수보다 요 3.9명에 들어가는 돈이 더 많은 구조야.

 

여기가 이제 들어가는돈을 비교한거라면, 그럼 수입에 대해서도 한번 비교를 해보자면...가장 객관적으로 바로 볼수 있는 관중수에 대해서 비교를 해볼까? 8월 23일 기준으로 평균 관중수를 비교해보면.

 

 

 

보면 알겟지만....K1 리그 평균 관중수 4400명, K2  리그 평균 관중수 1200명....정말 K2로 떨어지게 된다면 이 암담한 수치들을 근거로 팀을 개편하겠지??

 

지금 성남에서도 팀을 매각하네 마네 하는것도 보면 저 평균관중수 떄문이기도 하지...평균관중수가 특수한 김천상무 다음으로 적으니 당연히 정치인 입장에서는 마음대로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거고. 전체 성남시 인구가 92만명인데 평균관중수가 1700명대이니 정치인 시장 구단주는 저 1700명이 자기 표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을 한거겠지.

 

우리 구단주는 정치인이고, 우리가 K2로 간다해서 지금의 평균관중수와 매출이 나올수 있다는건 환상에 불과하니 분명 현재 데이터를 갖고 이제 팀을 개편하게 될꺼야.

 

그렇다면 당연히 지금의 높은 연봉/성과금은 K2 수준으로 짜르라고 할테고, 그렇다면 이제 팀은 그거에 맞춰서 팀을 개편해야 하는데 우리가 팀 연봉을 맞출수 있는 방법은 국내 선수들 몇명 정리한다고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수가 없어...ㅠㅠ 그렇다면 당연히 고연봉의 외국인 선수를 정리해야할테고...

 

진짜 뭐 다들 K2가면 뭐가 바뀔까 하는데 진짜 이거 생각보다 너무 너무 심각한 문제야...

특히나 지금 다른 구단에서 팀을 매각하네, 해체하네 이러고 있는데 우리 구단주가 무슨생각인지 도무지 잘 모르겠고..ㅠㅠ

 

진짜 이럴수록 우리는 정말 미친듯이 응원해서 평균관중수도 계속 더 올리고, 팀이 K2에 떨어지지 않도록 간절히 응원하자....

대구FC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