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 말고 박태하는 어떰

연볜 푸더 감독하다가 지금은 연맹 기술위원장 하고 있는 양반

 

CSL 2부리그에서도 강등 확정되었다가 갑급리그 다른 팀이 임금체굴로 프로팀 자격 박탈당하는 바람에 잔류당해버린 연변 팀에 부임

 

오히려 연변을 승격시켜서 슈퍼리그로 승격시킴

 

한시즌 잔류시키고 그 다음 시즌 강등되서 갑급리그로 복귀

 

그 다음 시즌 을급리그에서도 10위로 성적을 마치면서 시즌 종료 후 사임했으나 감독 책임론은 크게 안 나왔던 듯?

전시즌 강등원인이었던 주전선수 줄부상과 강등으로 인한 이탈 때문인지, 아님 그냥 연변지역 축구계에서 "킹준게 갓만대" 한건지...

 

그 와중에 시즌 막판 참깨 좆판들한테 "좆판" 당하며 PK 오심에 항의하다가 3경기 징계 먹음

팀에서는 일단 중국 축협의 눈치는 봐야 하니 징계는 적용해서 기술지역에 박태하 감독은 없었지만 실제 경기 지시는 박태하 감독이 그대로 내렸다고.

 

암튼 3부리그인 을급리그로의 강등을 막고 뜨겁게 안녕, 연변축구의 대부로 남았다고 함

 

저번에 K리그 자체 제작 프로그램인 다이나믹 피치에 올림픽 해설하러 자리 비운 조원희 대신 나와서 

라운드 명장면들 가지고 전술적 포인트들 설명했음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스쿼드가 어찌됐든 플랜 A 하나만 고집스럽게 미는 타입은 아닌 거 같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음

 

굳이 감독이 전술잘알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관리형이든 우리형이든 누구라도 감독으로 오기만 와라 싶긴 하다만

우리 코칭스텝 라인업 보면 누가 됐든 전술적으로 방향성을 제시하긴 해야겠다 싶어서

 

이 양반도 행정직으로 아예 남을 거 아니면 이제 슬슬 현장직 복귀하긴 해야 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