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하놈 맨날 벽딸치는 이유 분석 by 중등 비공식 선출.

보닌쟝 정식축구부는 아니고 학교에서 체육쌤이 공 좀 차는 애들 꾸려서 대구 대회나가 우승했던 벤치멤버 출신. (직접프리킥도 차보고 필드골도 넣어봄)

지극히 주관적이니 걸러들으면 됨. 다만 공식 축구부 선출도 내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페냐놈이 차는거 보면 공과 발의 임팩트 부위가 중족부 아치쪽 인사이드 부분임. 저기는 보통 공이 발에 맞는 면적이 가장 넓은 쪽이라 땅볼패스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부위. 

 유명한 프리키커들 중 감아차기를 즐기는 선수들을 보면 저 부위로 안 참. 왜냐면 공이 파워와 회전이 적절하게 걸리면서 공이 큰 궤적을 그려야 되는데, 인사이드 부위에 맞으면 궤적의 높이나 휘어짐이 줄어들며 파워도 덜 실리기 때문.  요즘 프리킥 젤 잘차는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나 우리나라의 윤빛가람 이천수 등도 마찬가지로 인사이드 킥이 아님.

 그럼 어느 부위에 맞히느냐, 인프런트 쪽임. 더 정확히는 엄지발가락 바로 아래 약간 안쪽. 인사이드의 정확함과 발등슛의 파워가 적절히 조화되는 지점임. 만약 페냐킥이 벽을 넘어 골문으로 향했더라도 파워가 제대로 실리지 않아 키퍼가 여유를 두고 막았을거임. 

 니가 프로보다 잘차면 니가 대구 입단하지 왜 훈수두냐 고 반문한다면, 1. jk전권도 전체적으론 프로실력은 아니더라도 개인기 트래핑 킥 등의 기술은 프로보다 더 뛰어나서 황희찬도 강습받고 갔으며, 2. 김연아 선수시절 대회 심판진들은 김연아보다 피겨 잘타서 평가한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음. 

한줄요약: 펭하놈 벽딸엔 이유가 있다. 인사이드가 아니라 인프런트로 차야. 아니 그냥 다른 키커한테 전담시켜 쟨 안돼 지금 차는 폼 바꿔서 언제 숙달시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