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후성 인프피 아싸라서 1군 못 나온다고 궁예질하는 중임

내가 팬질하는 선수 두고 뇌피셜 조지는 게 뭐 좋을 일 있을까 싶어서 주닥치고 있긴 했는데

오후성은 1군 기용 안 되는 이유 중에 본인 성격도 한 몫했을 거라고 봄

 

구단 유튜브 예전 영상 중에 방 털기 + 개인물품 싸인해서 기부하는 영상 있었는데

거기서도 소라게마냥 문 빼꼼하고 고개만 내밀더니 본인 방에는 끝까지 못 들어오게 하고

물품만 쏙 가지고 나와서 인터뷰하고 싸인하고 그럼

 

오늘 영상도 보면 같은 99년생 동기들도 도대체 방에서 뭐하길래 안 나오냐 할 정도고

지난번에 생일 때도 케이크 들고 방 쳐들어가서 생일축하노래 불러주고 촛불 불어서 끄는 영상에

같은 선수들이 오후성 방 내부 처음 본다는 댓글 달고 

 

 

축구실력이야 주전보다는 모자란 거 맞고 우리 팀이 2군 제대로 안 쓰고 극한의 복붙 또린업 박는 것도 맞는데

 

얼마 안 되는 주전 기회를 누구한테 줄까 하고 둘러볼 때 뭐 안용우 정치인 오후성 등등등 후보군에서

다들 훈련태도나 성과, B팀 경기 활약도야 거기서 거기 비슷한 수준일꺼고 

 

평소 모습은 어떤가 하고 코칭스텝들끼리 회의도 하고 주장이나 이근호 이용래 같은 베테랑들한테 요즘 애들 뭐하냐 물어보면

"후성이는 방에서 안 나와서 잘 모르겠는데요"

 

주말 경기 끝나고 주중에 일정 좀 빌 때 1, 2일 휴가 주면 후성이는 집에 갔는지 방에 있는지도 아무도 모르고

 

 

훈련이나 경기에서의 축구에 대한 애티튜드와는 별개로

평소 모습에서 보여지는 극한의 내향성, 극한의 내성적인 행동들

그게 절대 잘못됐다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본인 사회생활에는 불리하게 작용한 게 아닐까 함

 

1군에서 한 명 부상이든 부진이든 빵꾸나서 2군에서 하나 올려야 되는데

 

오후성이나 정치인이나 똑같이 축구실력은 1군 수준에는 못 미친다만

한 놈은 방에서 안 나오고, 한 놈은 잘하든 못하든 생글생글 웃으면서 "할 수 있습니다 코치님!" 하면

생글생글 웃는 놈 쪽에 손 먼저 가는 게 이해는 됨

 

 

 

전적으로 내 뇌피셜임. 확인 된 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