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이 훈련 때 딲이는 건 직관한 적 있음
내가 알기로는 본인이 오후성 제일 먼저 파기 시작했을거임
다른 사람들 김대원 정*원 팔로우할 때 나 혼자 홍대병 걸려서
"나는 성골 유스 빨꺼임!" 하고 팔로우했었음
(정작 알고보니까 성골은 아니고 수원 매탄중 출신 진골 유스였다는 게 함정)
그래 혼자 후성쟈앙... 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 19년에 월드컵 보조구장에서 훈련하는 거 오픈했을 때
당시에 선수들 찍덕하시던 분 한 분이 인스타 DM으로
"훈련장 갈껀데 후성 선수 사진도 찍어드릴께요~" 하심
본인 서타일 상 또 낯간지럽게 싸인 받고 사진 찍고 그런 건 내 방식이 아니제~ 하고 팔짱끼는 타입이긴 한데
또 찍어주시겠다는데 정색빨고 "아닙니다 찍지 마십쇼 제꺼에 손대지 마십쇼" 할 수는 없어서
"아 예 감사합니다" 하고 맘
정작 본인도 훈련장 가서 그냥 오후성 공 차는 거 직관 때리고 있는데
훈련 끝나니까 사이드라인으로 와서 팬들한테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비주전 막내라인들은 공 줍고 콘 줍고 하면서 훈련 뒷정리 중이었음
가까이 온 선수 한 명한테
위에서 말한 그 찍덕 분(추정)이 갑자기 오후성을불러달라고 지목함
공 줍고 있으면서도 귀는 열려있었는지 표정 뜨끔하더니만 "저, 저요...?" 하면서 옴
아마도 생전 처음이었는지 어버버하면서 싸인도 해주고 팬서비스하고 있는데
사진 찍으려는 찰나에 박한빈이었나?
아무튼 막내라인보다 한두해 윗줄, 군대로 치면 일병 말 쯤 되는 라인의 누군가가 오후성 불러감
그 일병말 선배가 그물백 들고 있고 오후성이 공 마저 주우담으면서
뭐라뭐라 대화하던데 분위기가 좀 딱딱했음
아마 뒷정리 왜 안 끝내고 갔냐고 딲이는 그림이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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