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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s 대구로 영상보니 갑자기 생각난 본인 대구로 주문 썰

title: 이근호생계형외계인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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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녁으로 마라탕&마라샹궈를 주문해서 먹을려고 했음. 대구로를 자주 쓰는 필자는 대구로로 항상 찾아먹던 마라탕집을 찾아서 탕이랑 샹궈를 고름. 이 집만 그런건지 몰라도 기본 사양으로 내는 것과 먹고 싶은 재료만 담는 사양 두 가지가 있는데, 후자를 이용해서 주문했음. 다들 알다시피 탕이랑 샹궈가 버섯 종류나 면 종류, 그리고 고기 추가 등등 재료 선택항목이 굉장히 많잖아??? 뭐 어찌저찌해서 마라탕이랑 샹궈랑 재료 다 담고 주소랑 이름, 리뷰 이벤트용으로 주문사할 적을거 다 적고, 결제 버튼을 눌렀음.

 

근데 결제가 안됨. 팝업창 비슷하게 창이 하나 떴는데, 4000KB 이상은 주문이 안된다는거였음. 처음에는 이걸 못 보고 다시 결제 버튼을 눌렀는데, 다시 4000KB 이상의 주문이 안된다는 창이 뜨고 결제가 거부됨. 단순 오류인가 싶어서 결제버튼을 몇 번 더 눌렀는데 같은 문구가 뜨면서 결제가 안되더라.

 

저 거부창을 보고 왜 주문이 거부되는가 생각을 좀 해봤음. 평소에 마라탕 시켜먹었을 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영수증이 상당히 길게 찍혀서 왔음. 그래서 이게 일정 텍스트 용량 이상으로 영수증이 안찍히는건가 싶더라고. 그래서 샹궈는 기본사양으로 바꿔서 옵션을 최대한 줄이고 결제를 시도해봤음. 그렇게 시도하니까 주문이 정상적으로 들어가더라

 

배달 주문도 일정 텍스트 용량 넘어가면 영수증으로 못찍으니 주문이 안된다는걸 첨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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