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으니 오히려 마음 편하네요
어제 경기 직관하고는 마음이 오히려 편해지네요
가마 경질할때만 해도 상스 막차만 타자고 생각했고
김천전까진 강등권에서 벗어나 9위만 하자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경기 끝나고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대가 없으니 오히려 마음은 편해지네요
20년 전 시민주 공모에 참여하면서 부터 응원해왔는데
그동안 참 별일 다 있어도 아직 버텼네요
그런거 왜 보냐는 비아냥도 참아가면서도 지인들 데려가서 입문시키기도 하고(그 분들도 아직 고통받고 있는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잠시 소흘할때도 있었는데
2018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4년정도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우승이란거도 경험해보고
아챔도 직관해보고
아직 아챔원정경기는 직관을 못해봐서(코로나 ㅅㅂ)
마지막 남은 버킷리스트가 아챔원정경기 직관하기인데
이건 언제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동화같던 시간이 영원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또 세징야가 주장달고 이렇게 어이없이 끝날줄은 몰랐네요
(이러고 내년에 또 개떡상하면 민망할거같은데...)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팀인걸...
성남전은 좀 편하게 보러 가야겠어요
님들도 말은 그렇게 해도 다들 오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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