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팬 갈라치기가 아니라 ㅋㅋㅋ

본인 커피차 해줄 때도 참여했었고,

울산원정에서 그겨울 부르면서 즙도 짜고,

평일 인천, 강원 원정 다갔지만

포항에서 정신차려 대구도 함.

 

응원하는 스타일 강요못하지 근데 소신발언 좀 하겠음

대다수의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어느정도 눈치 아닌 눈치는 팬들끼리도 봐야하지않나

어제 경기보고 힘내라고 해줘야지하는데 뭐가 힘내야하는데 진짜 정신차려야지

포항보다 우리가 간절해야하는데

볼 밖으로 나가지도않았는데 나간다 생각하고 안뛰고 가만히 있다가

뛰어가는 포항 선수들한테 볼 준 게 몇번이나 되노

그리고 심판이 휘슬불기전에 왜 진작부터 손들고 가만히 있냐고

오심도 경기에 일부인데 뭘믿고 가만히 있냐는거임

간절이라는 뜻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그리고 정신차려 대구가 "뒤질래 쳐맞는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진짜 정신차려야한다. 너네가 어떤 태도로 경기에 임해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라"임

왜 울산에서 비맞고 그겨울 열창하던 사람들이 어제는 왜 분노했는지 생각해봤느면 좋겠음

무조껀 빨아준다고 팬이 아니다. 왜 본인들 스스로 을의 위치에 갈려고하는지 모르겠네.

우린 돈내고 시간내서 가는 사람들이고, 눈치는 선수단과 프론트가 봐야지 우리가 봐야하는 게 아님.

 

난 그래도 응원해줄래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여론이 이러면 조금 혼자 생각하고 끝낼 수도 있는데 굳이 적어서 싸울 분위기를 만들 필요 없다고 생각함. 좀 분위기를 봐줬으면 좋겠다. 정말 정신차려야할 때가 아닌가? 

포항한테 안티콜 박히고, 징숭원한테 도발당하고 팬하면서 너무 부끄럽고 자존심상함.

이 와중에 수원은 두 골 넣었다 이래도 우쭈쭈하고싶다고 글 적고싶은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