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0-5 대패' 최원권 대구 감독대행 "예상 못한 결과…빨리 잊고 다음 경기 집중하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대행은 한동안 침묵을 이어가다 무겁게 입을 열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스태프와 선수 모두 할 수 있는 걸 다하려고 노력했다. 전북 선수들 집중력이 우리보다 더 높았던 것 같다. 기동력을 발휘해 팀 간 차이를 막았어야 했는데, 우리 기동력이 많이 좋지 않았다. 전반 초반 실점하게 되면서 어떻게든 승점을 따려고 익숙지 않은 포백으로 전환했다. 그 점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드리고 싶었는데, 대패를 해서 경기 보러 오신 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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