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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

지금 구단주와 사장 체제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듯

구단주구합니다 title: 이진용 - DMI구단주구합니다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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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시즌 더 구단주와 함께 가야하고... 22시즌의 남은 기간은 조사장까지 데리고 가야 하는데, 상황을 보면 희망(잔류의!)이 있겠나 싶다.

 

올 시즌 운 좋게 강등당하지 않는다 쳐도 2-3년 내로 넉넉하게 강등권으로 가는게 이 팀의 운명이고 그걸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

웬 뜬금없는 소리냐 싶겠지만 하나씩 따져보면 끄덕하게 될지도 모를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구단주에 대해 욕하는게 싫거나 욕수위가 약한것을 문제삼고 싶은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누르던가 아니면 비추 + 악플 달고 나가도 상관없다.

 

아시다시피 올 시즌은 ㅈ박았다.

이유를 따지자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보면 철저하게 조사장의 전력구상이 악수로 돌아온게 가장 큰 것 같다.

(지난 시즌 퐈컵 결승전까지 책임소재를 확장하고 싶진 않다)

떡볶이만 먹었다는 친구들을 내보내고, 새로 데려온 감독의 결과는..... 

팀 전력을 무시하고 제 뜻대로 해보려던 마빡이의 축구는 철저하게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그는 끝까지 선수단을 핑계삼으며 런해버렸다(개새끼!). 물론 선수단의 에너지레벨은 바닥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업적이라면 업적일 것이다.

새로들어온 감대는 우왕좌왕 하면서 그냥 한경기 치르기에도 벅차보인다. 상대팀 감독과 경기 끝나고 악수는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이러한 문제점에는 우리 선수단이 몇년째 시한폭탄처럼 가지고 있는 선수단전력 구성의 불균형이 밑바닥에 자리잡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팀은 세징야 원맨팀이다. 그리고 그 원맨쇼를 뒷받침해주고 압박을 분산시켜주던건 에드가의 탁월한 골결정력.

그러나 올시즌 에드가는 일찍 빠져버렸고(망할 아챔!), 대체자의 골결정력은 8(FM기준)쯤 되려나?(이쯤되면 수미를 시켜야 할 듯)

그리고 세징야는 작년의 세징야가 아니다(내 생각엔 에이징커브라기 보다는 전술적으로 팀내에서 그의 역할을 분담해줄 자원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는 예전처럼 압박을 이겨내지도 못하고, 경기에서 그의 모습은 대부분 바닥을 뒹구는 모습이 더 많아보인다

사실 징야에 대해서는 억울함이 더 많은데, 올시즌 유독 징야에게 거칠게 들어오는 모습이 많고 징야가 이러한 도전을 이겨내기에는...조금 나이가 많아진것 같다. 출전시간을 따져보진 않았는데 최근 몇 시즌간 징야는 상위순위에 들듯???그러니 몸이 많이 상한 것도 이해는 간다....  (오늘도 무지성 몸빵 압박으로 담그고 나니 우리의 공격 옵션은 0에 가깝게 되어버렸다...얼마나 편한 상대인지..)

 

중원을 비우고 보강한 양 윙백들(그리고 새로 터진 신인)은 공격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내보낸 떡볶이들로 인해 우리의 중원은...처참하다.

게다가 로테이션까지 없었으니(시foot 빡빡이)... 남은 미들자원들은 어쩌면 지금은 공진단이라도 먹여가며 뛰게 해야 할지도 모를 상태일지도...

 

조사장의 전력구상이 감독의 삽질과 뜬금 부상의 환장 콜라보로 인해 틀어진것이 올시즌 부진의 원인이라고 결론 내려도 될 듯?

빡빡이의 런 이후 감독선임이 늦어지는 문제는, 어쩌면 그냥 올해 죽을지 내년에 죽을지를 결정하는 정도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다.

능력자 감독이 오면 이 위기는 넘기게 해주겠지. 물론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업적이지만, 홍시장이 있는 한, 올겨울 부터 휘몰아칠 바람은 막기 힘들지 않을까?

 

구단 내의 문제에 대해 나온건 썰호정이 아직 유일한 것 같고, 더 이상의 뒷소문은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홍시장의 그간 행정스타일로 봐서는 대구FC의 예산 축소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예산을 축소하려면 우선 세징야 부터 어떻게든 손보려 할 것이고, 세징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연봉체계의 문제를 손볼것이 뻔하다.

물론 그 선택지는 이적 말고는 없어보인다. 이적 후 세징야는 해외에서 귀신같이 부활하겠지..... 

우리는 그 이적료나 아낀 연봉으로 다른 전력 강화를 꾀하기 보다는, 이적료는 운영비에 보태고 줄어든 연봉총액을 기준점으로 연봉을 더 줄이려 할 것이다. 

결과는......말하지 않아도 대강 짐작하겠지. 우리 팀에는 현재 다른 팀에서 노리는 선수들이 꽤 있는 편인데...

정태욱, 김진혁, 황재원 정도는 팔려나갈거고, 홍철은 연봉부담으로 인해 이적할 거고, 제카나 세징야 자리에는 페냐 2, 페냐3 가 대신하겠지...

오승훈도 승격팀에는 매력적이지 않을까? 이태희는 출전기회를 찾아서 떠나려 할 것 같고...

최영은(이윤오) + 홍정운/김우석/조진우 + 장성원/이진용/김희승/ + 페냐 1/페냐2/페냐3 라면...과연 개축에서 얼마나 버틸까...

게다가 팀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테니 코칭스탶 확대니 이런건 꿈도 못꿀거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용구장을 콘서트장으로 돌리는 엽기적 행정이 나오지 마란 법도 없을 것 같다.

 

즉, 미우나 고우나 조광래가 만들어 놓은 대구 FC 유니버스는 완전히 박살나고, 예전의 대구FC 유니버스로 회귀하게 되는 거지.

대구FC를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팬들에게 나빠서 그렇지....

근데 솔직히 2군 가도, 마음 아파할 사람은 2만명쯤 되려나? 

 

선수들도 그날 이후 며칠만 아프고 나면 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남고.... 그 상태로 서너 시즌 가면....그냥 조축 하위팀 가는걸테고

프론트야 어차피 월급쟁이...짤리지만 않으면 감지덕지... 그러다 좋은 기회 있으면 탈출..

팬들도 그냥 맘정리 되는 사람들은 끊고 사는거지... 마치 돈성팬들이 김인+송삼봉+류중일 같은 체제가 언제 다시 올까 기다리듯 

전성기를 기다리면서 스코어만 보는거지...

 

어쨌건 지금까지 처절한 개소리만 적었는데, 현실적으로 대안이 있을까?

 

홍시장과 조사장이 합심해서 한시라도 빨리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게 유일무이한 해결책 같다.

그리고 홍시장이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대팤에 자주 찾아오면서 선수단을 독려하는것.

+ 개축리그 잔류에 수당도 좀 걸고...

하지만 그게 가능할까????? 돈을 걸라면 불가능에 걸겠다. 

 

추석날 개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100년만에 보는 둥근달 보면서...소원을 빌어보는 좋은 추석을 맞아보아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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