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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사장에게 쓰는 편지

title: 조광래조광래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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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나와!  조광래 나와!

 

스토 조광래는 여기 있고 현실 세계 조광래 나와!!

 

부실시공한 건물이 무너지면 공사 총 책임자가 말 한마디라도 하는게 이치 아니겠습니까 광래행님

 

처음에 수 많은 사람들이 광래 행님 사장 직책으로 필드에서 지시 내리는 장면을 봤을 때 다들 월권, 상왕이라고 비아냥거렸지만 팬들은 어떻게든 변호하고 해명이나 반박을 하며 행님 응원하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리고 광래 행님은 보란듯이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2부 챌린지에서도 보잘것 없던 팀을 아챔 나가게 만들고 죽은 지역 상권 살리고 새로운 패러다임과 엄청난 경기장까지 건축되도록 하셨지예. 역사를 바꾼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뀌었던 역사가 이제는 또 다른 내리막의 역사를 향해 갑니다. 행님이 감독하던 시절에 보여주던 유기적이고 기만적인 축구가 무색하게 프로 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그야 말로 개판인 축구가 어느 순간부터 계속 연출되고 있습니다.

 

행님이 감독은 아니지만 팬들은 사실상의 감독임을 어느 순간부터 인지하고 있기에 다들 잘 할때건 못 할때건 행님 이름 부르짖고 행님에게 대구FC 축구 그 자체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어차피 저는요 만년 꼴찌, 로맨티스트 소리 들을 때도 봤고 승부조작 터졌을 때도 축구 봤고 2부, 아니 나중에 3부 아니면 더 꼴아박아도 볼겁니다. 저에게 있어 유일 합법 마약이자 삶의 낙이 바로 내 고장, 내 지역에 있는 축구 팀 경기거든요.

 

제가 이 정도인데 어제 행님 부르고 울부짖으며 소리치던 사람들은.. 대구FC가 삶에 있어 상상 이상으로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리 아니겠습니까. 단순히 졌다고, 못한다고, 순위 낮다고 유치하게 그러는거 아닙니데이.

 

축구라는 종목, 대구FC라는 존재. 물론 평생을 축구판에서 살아온 행님에게 축구란 어느 정도의 존재인지 차마 실감조차 나지가 않지만 팬들도 그 못지 않게 마찬가지입니다. 팬들이 행님 부르는 것은 행님 욕하고 행님 물러나게 하려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행님이 대구한테 해준거, 대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달려왔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행님을 절대적으로 믿기 때문에 소리쳐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행님의 말 한마디라도 듣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그 말 한마디가 지금의 내리막을 다시 오르막으로 만들 수 있을지, 또 다른 찬란한 역사의 기조가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여기서 닉네임까지 행님 이름 써가며 응원하는 제가 외칩니다. 행님 좀 나오소! 우리는 행님의 말 한마디가 필요하고 절실합니다. 그래야 남은 경기 믿음을 가지고 응원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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