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틈을 타

오늘의 직관 후기 및 사진 도착했습니다.

블로그 쓰고나니까 10시가 넘었네요!

전북전 글은 아직도 안

올려가지고.. 언제쓰지 싶습니다

 

저는 걱정을 좀 많이 했었습니다

올 시즌 서울이랑 붙어서 전부 2실점 하며 졌었으니까

이게 어디든 개인이든, 단체든 상성이란게 존재하니까

저는 대구 상성이 서울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와! 와! 와!

진짜 근 몇 달만에 다시 본 대구의 축구!

역습! 속도! 크로스! 헤더! 와!

 

오늘 경기는 진짜 잘했습니다

 

오히려 제카가 삼각편대의 가장 맨 윗꼭짓점으로서 해결사의 역할을 하기 보단

본인의 우월한 피지컬을 살려 볼키핑을 하다가 다른 두꼭짓점이 속도로 치고 가면

거기에다가 패스해주는 아랫꼭짓점이 되는게 저는 오히려 이게 제카가 하면 좋은 플레이가 아닌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더는 덤으로다가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수비 집중도도 최상이었던 것 같구요,

옐로 받아서 다음 경기는 못나오는 진용이지만...

오늘 프리킥 때 약속된 플레이로 중거리 때린 것도 좋았고

첫번째 골 역습을 만들어 준것도 진용이고

사랑하긴 하는데 치즈는 그만 좋아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재원이는 너무 좋네요 네

사실상 오늘 세번째 골은 근호형님 집중력도 돋보였지만,

거기서 세명을 제끼고 그렇게 로켓배송해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진짜 볼때마다 너무 좋네요 내년 어웨이 당선입니다

 

말이 너무 길어지면 싫어하실 것들 같아서.. 

사진만 올려드리고 사라져보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사진이 좀 많을 수도..?

+ 경기 끝나고 응원가부르면서 퇴장하니까 너무 좋네요 야구장에선 쉽게 못느껴보는 감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