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자유

최원권 감독대행이 뭐 전술적으로 개쩐다 뭐 이런 느낌은 아니고

title: 현풍고 (대구FC U-18)여기에닉네임입력 696

53

14

그냥 이 아저씨도 배운데로 하는 거라고 봄 

 

현역 시절 00 ~ 10년 안양 치타스 / FC 서울 소속인데 팡사장이 안양 감독으로 99 ~ 04년으로 있었음. 

팡사장이 수원 코치 시절에는 당시 K리그에서 다들 하던 3백 대신에 442 써서 센세이션이었는데 

정작 안양 감독으로 와서는 1년도 안 되서 3백으로 당시 수원 사령탑이었던 김호 감독이랑 

사제지간의 앙금 + 안양 - 수원 간 지지대더비 매치업으로 불꽃튀게 싸웠다고 함 (출처 꺼무위키) 

 

제주 갔다가 13년에 대구 임대, 한시즌은 당시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경주한수원에서 뛰고 

14 ~ 16년 대구FC에서 선수생활 마무리, 16년은 플레잉코치, 그 이후로 우리 팀에서 코치 - 수석코치 

 

프로 커리어 시작부터 팡사장과 함께였고, 제주에서 2년, 경주한수원에서의 1년 빼면 

현역, 코치 커리어 전체가 너와 나,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축구' 뿐임 

 

 

솔직히 K리그에서 

어디 정치인 인맥으로 깜냥도 안 되는데 감독직 맡은 양반들 빼고

선수시절 한일 월드컵 멤버라는 업적 덕분에 감독직 하이패스로 뚫은 양반들 빼고 

성실하게 선수생활 잘 마치고 은퇴해서 코치로 제 2의 인생 사는 지도자들 중에 

(사실 이 정도만 되도 운동부에서 ㅈㄴ 성공한 거라고 보인다만) 

 

그냥 현역시절 + 지도자 과정에서 배운 거 성실하게 써먹고 잔재주만 안 부려도 

K리그 중위권, 하위권 감독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내가 쉽게 말해서 그렇지, 그 양반들도 축구공만 10년 20년 바라보고 산 사람들인데 

배우고 체득한 축구의 수준이 일반인보다는 아득히 높겠지.

충분히 프로레벨의 축구팀을 이끌 만한, 경쟁력 있는 경험들이라고 생각함 

 

근데 저기서 시민구단이든 기업구단이든 저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외압도 있고 

감독 본인이 전술에서 이상한 똥고집을 부린다거나 

같이 일하는 사이인 프런트와의 알력싸움, 휘하 코칭스텝 및 선수단 내부에서의 정치질 

뭐 갖가지 악재들이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게 더 크다고 생각함 

 

감독 본인은 그냥 현역 시절 열심히 공 차면서 배운 지식에 

선수단 잘 챙기면서 큰 형님 내지는 든든한 리더 역할만 해줘도 

K리그가 전술적으로 수준이 세계 레벨인 것도 아니고 1부에서 중간치기는 가능하다고 봄 

 

 

그리고 지금의 최원권 감독대행은 그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 있는 거 같음 

뭐 5대떡 당하고 팬들 앞에서 우는 거 보고 

감독 선수 보고 고기방패 시키는 팡사장이 제일 문제지만 

그래도 그 고기방패도 똑바로 못하고 울길래 좀 그랬는데 

 

요 근래 팀 분위기 좋아보이는 거 보면

적어도 팀 내부에서는 위에서 말한 큰형님 노릇 잘하는가 싶기도 하고 

전임 감독처럼 쓸데없는 헛짓거리는 안 해서 좋기도 하고 

신고
14
53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추천 수 (높은순)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새로 생긴 응원가들을 따라 해보자. ⚽🌞🥳 22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59 21256 24.07.06.13:05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136 14821 24.05.27.09:04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6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07 40590 24.05.27.19:3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50 41494 24.05.27.09:14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4.05.2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51 45814 24.05.27.19:37
인기글 최영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title: 리카 - 일러스트부랄깨져도리카 +44 663 24.09.26.18:56
인기글 강등 유경험자 왈 “파이널 라운드는 긍정의 싸움” crusader +52 662 24.09.25.23:38
자유
normal
후리꼬꼬리 +57 508 24.04.05.19:04
허언증
image
title: 요시(노)콘Vulcan +57 714 24.04.04.20:15
자유
image
title: 대구FC 엠블렘 (10주년 기념)SE카드 +57 1105 24.03.30.20:35
자유
normal
title: 황재원 (22)황재원은유럽으로갑.. +57 654 24.03.23.18:50
자유
image
title: 요시(노)콘밥신은대구가가져갑.. +57 1489 24.03.21.02:19
자유
normal
title: 고재현 (22)수성구머구 +57 714 24.03.10.14:11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TC +57 1109 24.03.04.01:21
자유
image
title: 황재원 (22)대굴팍 +57 803 24.02.25.18:16
뉴스
image
title: 제반드로 - DMI기차 +57 757 24.02.21.21:49
자유
image
title: 요시(노)콘Vulcan +57 1154 24.02.18.21:10
자유
image
멍때리기전문 +57 731 24.01.24.11:03
자유
image
title: 대구FC 엠블렘 (10주년 기념)SE카드 +57 1030 24.01.03.19:41
자유
normal
title: 빅토 - 빅다크홈 (DMI Ver.)대구스타디움 +57 810 23.12.29.14:02
자유
image
title: 바선생님24년2월운전병입대 +57 1111 23.12.27.15:02
사진/영상
image
title: 이근호홍은채 +57 803 23.12.16.13:30
자유
image
title: 세징야 신동상이말을하네 +57 999 23.12.13.00:29
루머
normal
title: 요시(노)콘솥뚜껑사발면 +57 1353 23.12.11.21:35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김영수의오프사이드 +57 513 23.12.07.11:07
자유
image
title: 세징야 신징야신 +57 779 23.12.04.12:21
자유
image
title: 요시(노)콘링고 +57 866 23.11.2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