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다움과 서포터즈의 품격
경기장에서 싸우는거야 열받긴한데 그래도 승부욕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이해하는게 맞다고 봄
경기 끝나고 집중적으로 야유받은 양한빈이 먼저나와서 서울 애들 데리고 s석에 인사시키는 프로다움을 보여주고, 우리 팬들도 야유말고 다들 '니네도 욕봤다' 말하듯이 박수쳐주는게 멋지더라
결국 또 경기직전에 실점해서 패배했으니까 선수들도, 팬들도 너무 아쉽겠지만 그런 선수들한테 경기끝나고도 남아서 기립박수 보내는 우리 팬들한테서 서포터즈의 품격을 볼 수 있었음
근데 수호신 얘네는 돌아가신 그분이랑 충분히 오해할 소지가 있는 걸개 들고와서 도발이랍시고 흔들고, 북깨빵 터진지 한달도 안지났는데 '대구 밟고 정상으로' 노래부르면서 홈팬 출입구 쪽에 돌아 댕기고, 이젠 또 돌맞았다고 글쓰고 있는거 보고 '인간다움'을 잊은 듯해보임
3연전 끝나서 너무 다행인건 익수볼을 다시 안봐서가 아니라 사람 같지도 않은 니네랑 올해 다시 볼일 없다는거다. 사람답게 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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