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블로그 쓰기전에 스토 먼저 들렀습니다 ㅎㅎ
직관 다녀오신 분들, 댁에서 보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선수들에게, 그리고 우리 팬들에게
'아쉬움'
이 석 자를 가슴 안에 밀어넣는 경기가 아니었을지요
선수들도
'내가 거기서 득점을 했다면',
'내가 거기서 잘 막아냈다면',
'내가 실수하지 않았다면, 좀 더 집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터이고
우리 팬들도
'이왕 이럴거 좀 더 라인업에 힘을 뺐다면',
'연장전에 가지 않고 주전급 선수들 체력을 좀 더 보전해줄 수 있었다면'
'선취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지 않았다면'
등등.. 저마다의 아쉬움을 가슴 속에 품으셨을 겁니다.
좋지 않은 상황, 순간에 긍정적인 것을 찾아내는 것이
어쩌면 합리화, 정신승리가 될 지 모르겠으나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합리화가 될지언정 그것이라도 해서
남아있는 리그 경기 잘 치르고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합니다.
어쩌면 선취득점 셀레브레이션이었을 것
선수들이 행복해 보여서 좀 더 가슴아프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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