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근데 낭만에 젖어서 현실을 떠나지는 말자
팀 개판난 거 원권쌤이 잘 수습한 건 맞는데
내년에 정식 감독 선임 얘기는 너무 간 거 같음
일단은 당장 P급이 없기도 하고
원권쌤 연차로 봐도 코치 경력에 비해 수석코치 너무 빠르게 달음
원권쌤이 81년생 16년 은퇴인데
85년생으로 좀 더 어리긴 하지만 17년 은퇴로 지도자 시작은 비슷하게 했던 북패 돌진규가
올해 시작할 때 박혁순 코치 다음으로 no.2 코치였다가
올해 7월 박혁순 코치가 전력강화실로 보직이동하면서 수코로 진급함
(74년생 김명곤 코치라고 더 윗연배가 있긴 한데 욘스 나갔을 때도 박혁순 코치가 연맹에 감독대행으로 등록되고, 올해 초 안익수 감독이 코로나로 빠졌을 때 김진규가 경기 진행한 걸 봐서는 돌진규 쪽 끗발이 더 센듯?)
우리만큼 코칭스텝이 메마른 수준은 아니지만 쟤네도 욘스 1기 이후부터
황새 ㅡ 이을용 ㅡ 욘스 2기 ㅡ 런호영 ㅡ 대행에 대대행 ㅡ 안익수 순서로
코칭스텝 자원 빠르게 소모시키고 있는 입장인데도
이제 돌진규 수코 겨우 달았는데
우리가 코치자원 제대로 없다고 해도 원권쌤 수코는 말도 안 되게 빨리 단 거임
능력이 있고 성과가 있으면 납득이라도 간다만
뭐 유스 레벨에서는 주르디올라 소리 듣던 개랑 주승진처럼 하위레벨에서 성과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16년에 손현준 안드레 이용발 최원권 있다가 이영진 감독 나가고 손현준 감독대행
17년에 안드레 이용발 최원권 있다가 손현준 감독 나가고 안드레 감독대행
요 시점부터 수석코치라고는 안 했는데
팀에 코치가 골키퍼 코치 이용발 빼면 원권쌤 하나 뿐인데
코치?진 중 최선임자는 맞으니까 수석코치 된거지 뭐.
뭐 축구계가 끗발만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경험이 부족해도 능력 있으면 해도 된다지만
지금 끗발에 1부팀 수석코치 단 거도 파격이고 감독대행으로 구원등판해서 실제로 구원해낸 것도 파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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