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고 뭔 소린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저게 맞긴 함
결국 세징야는 한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고
우리가 천년만년 "세징야 해줘" 하면서 두줄 라인 세워놓고 역습원툴 축구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체질개선하자니 돈도 없고 스쿼드도 안 받쳐주는데다 이미 실패까지 함
Q) 그렇다면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
A) 세징야만큼 축구 잘 치는 놈을 브라질에서 납치해와가지고는 잘 키우면서
동시에 일치감치 정신전력교육 빡시게 시켜가
대구 아니면 다른 팀에서 뛸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버리면 됩니다.
....? 뭐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데 어떡해.
한 시즌 똥창에 쳐박아가면서 "체 질 개 선" 시도해봤는데 안 되잖어...
어찌보면 최원권 말이 골든정답이긴 함.
세징야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세징야보다 잘 치는 놈을 데려오면 되잖아.
그게 현실적으로 되냐, 는 이제부터 한 번 생각해봐야겠는데
아무튼 일단 우리는 올해 체질개선(ㅋㅋㅋ)에 실패함
근데 감독님 그...
죽을 각오 -> 우승권이라고 하셔놓고는
감독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승권에 있지 않다고 하시는 건
도대체 무슨 뜻입니카...
무슨 해외축구 감독 인터뷰 번역본 보는 기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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