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대팍 온 이후로는 뭔가 큰 영입이 있긴 했음 ㅋㅋ

2019년 시즌 후 - 데얀

이름값으로 치면 진짜 역대급 영입이었지 ㅋㅋㅋ 그 전해 완전 죽쑤긴 했지만. 디팍시대 나가서 이야기했었는데 "와 드디어 대구가 뭔가 우승을 꿈꾸는 팀이 되었다는 걸 데얀 영입으로 느꼈다"고 했었음. 실제로 이름값 톡톡히 했지. 처음엔 그냥 후반 조커만 잘해달라였는데 에드가 드러누우면서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고... 그떄 내가 디팍시대에다가 풀시즌 10골 넣으면 대팍에서 그랜절하고 15골 박으면 스탠딩석에 치킨 돌린다했는데 단축시즌임에도 9골..... 진짜 어디가서 내기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 생각

2020년 시즌 후 - 이근호

역시 이름값으로 치면 ㅎㄷㄷ 거기에 우리가 돈없어서 내다판 재능러를 다시 데려온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거였냐. 근호햄 역시 나이가 좀 있었지만 선수단 잘 도닥여주고 골도 심심찮게 넣어주면서 2021시즌 리그 3위의 주역이 됐지

2021년 시즌 후 - 홍철

앞에 두명이야 나이가 들었다 치지만 홍철은 현역 국대 사이드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관계가 맞았다 치지만 어쨌든 정말 빅네임이고 심지어 현역... 시즌 중엔 폼이 아주 좋진 않았지만 개랑과 강등플옵 결정전때 정말 홍철다운 크로스로 결승골 어시하면서 이름값 제대로 했지.

정말 빅네임, 필요한 선수의 영입이 부족했다치지만 시 지원금 최악에 가까운 수준에선 그래도 전략적이고 철학있는 큰 영입은 매년 있었던거 같음. 올해도 그래서 뭐 하나 기다리는중 ㅋㅋㅋ 우리나라 국대가 감독고를때 유럽에서 잘나갔지만 잠깐 폼 떨어진 애 잘 데려와 귀신같이 떡상시키던 것처럼 올해도 그런 영입 하나 하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