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나는 얘기 해서 미안한데 님들은 손절당하면 어떻게 잊어?

이런 얘기 여기다 쓰기 좀 글킨한데

내 주변들은 손절당한 경험이 거의 전무라..얘기하기도 좀 그렇고

게시판 일기장으로 쓰는거 미리 미안합니다

몇 달 전 부터 맞팔하고 친해진 친구가 있었는데

6일전에 친구가 잠시 연락이 어려울거란 얘기를 했는데 내가 연락에 집착하는 행동을 보여버려서 엄청 힘들었나봐

그래서 그 친구가 이때까지 불편했던걸 이 행동까지 포함해서 강도높게 말했었어

그래서 내가 이에대해 사과했는데 사과가 전하려는 의도랑 살짝 달라져서 오해도 생긴거같고 조금 풀렸다가 다시 내 큰 잘못으로 악화돼서 결국 인별 카톡 전화 다 차단당한지 3일 지났는데 아직 이 생각만 하고있네

격양된 감정으로 대화했던터라 전하려는 바랑 다르게 전달됐을 수도 있을거 같아서 차분하게 다시 대화하고 싶은데

건너건너로 아는 사람도 없고 서로 멀어서 만나지도 못하는 친구라 어떻게 다시 만날 기회도 없고

새로운 친구 사귀자니 방학식도 다 돼서 기회도 없고 이거 잊으려고 새친구 사귀려고 발악하는 내가 회의감 들기도 하고 진짜 그냥 시간이 약일까?

잊으려고 하는게 나을까 내 잘못 곱씹으며 받아들이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