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썸남에게 고백했는데 아무래도 [성공]해버린 것 같습니다.
성원짱.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에엣? 나니나니? 카와이 성원짱이 뭐든지 들어줄게!
아...아냐... 아직은 말 안할래
그게 뭐야! 사람이 기껏 들어준다고 하는데!!!
그러면... 말해도 돼?
물론이지! 뭐든지 말하라구! 이 귀여운 성원짱이 다 들어줄테니!
.....
저기...
나랑... 결혼해줄래?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우...우...우그...
서...성원짱...? 울어??
으아악! 그거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에에에엣?! 그랬어 성원짱?!
흐음 들어줄까 말까?
부... 부탁이야!! (손을 모으면서)
대신 이쪽도 부탁이 있어!
에에에에에에엣?! 그게 뭐야??
나 말고 다른 남자애 한테는 귀엽다고 말하지 않기!
약속 꼭 지켜!!!
응... 알겠어
사랑해 여보!
에에에엣? 벌써?...
나혼자 하니까 부끄럽잖아 이 바보야!!
그래... 나도 사랑해 성원짱
그렇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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