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경 “대구FC, 흥행과 인기구단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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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 원 내는 ‘만원의 만원(滿員)’ 슬로건 내걸고 성과 거둬 
“흥행과 인기구단으로 발돋움..대구가 축구의 성지 확산”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은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FC 구단 중심에 엔젤클럽이 중심에 서서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명문자립 구단이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27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FC가 시민구단으로 정치적 바람을 많이 받는다”라는 질문에 “엔젤클럽에는 3가지 행동강령이 있었고 이것 때문에 오래 올 수 있었다. 우선 탈정치적 성향과 2천 명이 넘는 엔젤클럽 회원들이 사적이익을 드러내지 않고 대구FC 구단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3가지 정신이 있다”라며 “이 3가지 강령을 지켜 지금은 순수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앞으로 구단주가 누가 되든, 정치적 바람을 타든 대구FC만큼은 엔젤클럽이 중심에 서겠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대구FC엔젤클럽 회원은 현재 2천여 명 엔젤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 어떻게 만원을 채울 것인가 고민하다 월 1만 원을 내는 엔씨오(엔젤클럽 회원) 회원을 모집하는 ‘만원의 만원(滿員)’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 확대에 사활을 걸어 현재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