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놓치던 광경만 보다가 바이아웃 맞는거 보면 크게 억울하진 않음
액수가 적다면 적을 수 있겠지만 바이아웃으로 나간거라 크게 아쉽고 억울한 감정은 크겐 없음.
사실 선수 팔려가는 것도 한 두번이지 ㅋㅋㅋㅋ 창단 멤버였다가 인천 창단때 넘어가서 그 동네 레전드가 된 김학철, 임중용부터 시작해서 "잘하면 팔려간다"는 대구의 밈이 되어버린 선수들에 대한 걱정 + FA로 팔려간 선수들 등등...... 씁쓸한 기억만 가득한 과거에 비해서 태욱이 이적 상황은 돈 없어서 놓쳤다는 그런 패배의식이나 무기력함 보단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음 ㅋㅋㅋ
게다가 매 시즌마다 태욱이는 팔려갈거라고 뇌내시뮬 돌리던 과거도 있고.
처음에 우재랑 트레이드할 때 "왜 검증된 자원을 버리고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긴 한데 너무 잘 뛰어줬고, 대구 전성기의 한 축이었던 선수라 뭐..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임. 다른 선수 처럼 구단이랑 싸우고 간 것도 아니잖아? ㅋㅋㅋㅋ
오히려 바이아웃 질러서 간 상황이니 선수 입장에서도 확실한 입지 구축할 수 있고,
팀 입장에서도 150만불이면 쪼들리는 살림에 큰 돈이기도 하니 ㅠㅠ
충격적인 소식 듣고 술 한 잔 때리면서 쓴 글이라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암튼 태욱이도 대구도 잘 됐으면 좋겠다 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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