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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 관련하여 대구 구단에 전화를 해보았음...

title: 세징야 신가마솥뚜겅뿌사부러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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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 W석과 E석 관련해서 구단과 전화 통화를 해봤음...

대구 구단은 정말 매~~우 친절하게 전화 응대를 해주었고, 문의한 부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을 받았음.

통화 내용은 더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나는 W석 E석을 판매해달라는 입장이였고, 구단은 판매를 안하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에,

뭐 서로 그냥 일방적인 대화만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음.

 

1. W석 E석 시즌권 판매 계획은 없나?

-없다.

 

2. 20년 사례처럼 많은 팬들이 요구를 하고, 항의를 하면 바뀔 가능성은 없나?

-없다.

 

3. W석과 E석 시즌권을 판매를 안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

-19시즌부터 W석 시즌권을 운영해본 결과. W석은 전체 좌석의 60~70%가 시즌권자들로 구성이 된다.

대팍에서 가장 좋은 좌석인 W4,5,6이 이미 선점이 되어 있는 상황이여서, 시즌권구매를 하지 않는 이상 해당 자리는 일반 팬들이

체험을 할수 없는 상황이다. 보다 더 많은 팬들이 대팍이라는 경기장에서 보다 더 좋은경험을 할수 있기 위해서 W석 E석 시즌권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4. 그럼 스카이패스는 판매수량이 정해져 있나?

-물론 수량은 정해져 있다. 좌석수를 기준으로 일정 좌석수가 판매될 예정이다. 수량은 당연히 작년 수량보다 많이 팔 계획이다.

 

5. W석 시즌권 미판매와, 스카이패스 판매량증가를 하면 역설적으로 스카이패스를 구매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어짜피 W석을 못 앉게 된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좋은 좌석 선점, 암표판매등 선량한 팬들이 피해를 볼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봤나?

-19년 시즌에도 암표가 등장하긴 했지만 크게 문제될만한 수준은 아니였다. 티켓링크와 잘 협의해서 해당 문제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겟다.

 

6. W5 좌석의 경우 3인이상의 가족단위 시즌권자들이 많았다. 가족수가 많아지게 되면 스카이패스를 통해서 사전좌석예매가 되더라도 3좌석 이상의 연석을 끊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가족단위는 매번 좋은 좌석에서 못보게 되고, 구단에서 말하는 좋은 경험이라는걸 오히려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을꺼라 생각한다. 하지만 구단에서 올해 W석 좌석에 대해서 시즌권을 발행지 않겠다는 방침은 변화가 없다.

 

7. 시즌권 정책을 이렇게 바꾸게 되었다면, 해당 좌석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사전에 해당 이유로 시즌권 발매를 안한다고 말을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팬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를 한것처럼 비춰줘서 그부분은 구단에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추후에는 이런 부분에서 충분히 팬들에게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

 

뭐 이것보다 더 자세한 얘기를 했고, 항의도 했고, 호소도 했지만 구구절절 스토에 올리는건 좀 그렇고...

 

올해는 구단 프런트 측은 W석과 E석에 대해서 시즌권을 운영을 안하고, 기존의 고인물 팬들보다는 저변확대와 뉴비 팬들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는것 같음.

 

뭐 결론적으로 19시즌부터 온가족이 시즌권으로 축구를 봤던 입장으로는 뭔가 씁쓸하고, 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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