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팡매님이 만난 유럽 아재 프로필

 

 

 

 

요즘 세계관을 점점 넓혀가시는 팡매님 유튜브.

 

 

지나가던 유럽 아저씨랑 함마르뷔가 궁금해서 대충 찾아봤는데.

 

함마르뷔는 꺼무위키를 보니 스웨덴 1부리그 소속에, 스웨덴 안에서는 제일 인기가 많은 팀이라는데

 

인기에 비해 성적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님.

 

1부리그 우승은 2001년이 유일하고, 잠시 강등됐다가 2014년 2부리그를 우승해서 다시 승격

 

이후 성적은 주로 중위권 성적을 마크하다가, 2020-21시즌 리그컵을 우승했었고.

 

2019시즌에는 3위를 차지하면서, 유로파 1차예선 출전권을 땄었음 (결과는 2차예선 탈락)

 

성적만보면 은근슬쩍 대구 느낌이 나는 것 같은데 스웨덴 최고의 인기팀이라는 걸 보면

 

아마도 스톡홀름(수도)을 연고지로 해서 그럴려나? 1915년 창단으로 역사도 굉장히 오래되었음.

 

1915년이면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고, 한국에서는 정주영 현대 회장이 태어난 해.

 

 

 

 

아무튼 팡매님이 만난 유럽 아재 아드님이 함마르뷔에서 뛰다가 셀타비고로 넘어갔다고하니

 

바로 꺼무위키를 통해서 [빌리오트 스베리베리(링크)] 라는 선수임을 알 수 있었고.

 

영문판 위키백과(링크)에서는 언급이 안 되지만 스웨덴어로 바꿔서 찾아보니 가족관계가 나와서

 

행인 아재의 프로필(링크)도 볼 수 있었음

 

 

놀라운 사실은 저 함마르뷔 아재는 88올림픽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것.

 

국가대표 경력은 청소년 대표팀(U-21/올림픽) 16경기 6골, A대표팀(1988-1990)은 8경기 2골 

 

현역 시절 클럽 커리어는 1983년부터 2003년까지 20년간 꽤 오랜 기간 활약했고

 

커리어는 총 341경기 출장에 100골

 

그리고 함마르뷔 안에서만 185경기 59골을 기록했었음.

 

 

 

참고로 대구에서 185경기 이상 뛴 선수는 종진옹(242), 현우(210), 징야(209), 순민이(199).... 네 명밖에 없구나. ㅠ

 

그리고 59득점은 징야만이 유일한가?(80득점) 그 다음이 2부 기록이지만 조나탄 40득점, 다음이 1부만 35득점 넣은 에드가

 

여기에 팀의 최초이자 유일한 우승 당시의 멤버였으니 이 정도면 구단의 레전드이니 높으신 분이 되실만하다.

 

아버지와 아들이 성이 다른 이유는 아들이 어머니의 성을 따랐기 때문인데

 

부인(링크)께서도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으로 78경기(1989년-2000년) 10골에다가 월드컵 출전경험까지 있었음

 

아무튼 이런 유전자를 이어받았으니 아드님이 라리가에 이적하지 ㅜ

 

 

아드님 역시 현역 U-19 스웨덴 대표팀 선수로 15경기 4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셀타비고에서 이미 한 경기 출장해서 라리가 데뷔를 했음.

 

셀타비고가 지불한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8억원)였으니 아버님이 구단 안에서 가슴 쫙 펴고 다니셨을 듯.

 

 

 

아무튼 지구 반대편 사람에게 구단 자랑, 아들 자랑하시는 팔불출 아버지도 대단하시고,

 

유창한 영어를 통해 라리가 유망주를 이런식으로 간접 홍보해주시는 팡매님도 대단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