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언제부터 남들이 얘기 하는대로 되던 팀이었냐
언제나 스포츠는 변수가 많음
우리는 그 변수룰 만드는 언더독이었고 그게 내가 이 팀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함
다들 기우제 지내듯이 세징야가 에이징 커브가 올 때 돼서 대구도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한지도 3년 째다
골키퍼가 나가서 힘들 것
갑자기 감독이 사퇴해서 힘들 것
언제나 기자 포함 전문가들의 "힘들 것"의 대상이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잘 극복해내고 보란듯이 아챔 진출도 하던 팀이다
바셀루스가 어쩌고 세라토가 어쩌고
정태욱이 나가서 어쩌고
이미 다 아는 애기고 우리도 예상한 바
우리는 다가오는 일요일에 우리 팀의 완성도를 보고 덜 다듬어 졌으면 그 때부터 걱정해도 늦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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