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시큐리티에게 불만이 있습니다

우선 상황을 설명해 드리자면 후반전이 시작되고 대략 5분정도 후에 저는 매점을 갔다가 e석입구를 통해서 제자리 s석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중에 갑자기 득점 가능성이 있는 장면이 나왔고 저는 사진상의 저 파워풀 대구 위 장애인 석에서 잠깐 멈칫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큐리티 분께서 저보고 "니 자리로 가라 원래 자리고 가라고" 라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그게 원칙인 것을 알고 저는 아무 말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원래 자리로 복귀했는데 조금 불만이 있습니다

 

우선 저는 고1입니다. 중1 동생과 함께 자리로 오던중에 잠깐 멈칫 한 정도 였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불만인 부분은 왜 굳이 그런 어조로 반말을 하시면서 돌아가라고 하시는 건가요?

 

제가 그분에 비해서는 어린것이 맞습니다

저는 제가 고객이고 그분이 직원이라고 해서 저에게 높임말을 해달라 이런 것도 아닙니다

 

우선 제가 한 행동이 위험한 행동이었다면 반말로 높은 어조로 경고를 주는 것이 맞지만 저는 벽쪽으로 붙어서 지나가던 중 잠깐 멈칫한 정도였고 해당 장애인석을 이용중이신 분도 그곳을 지나가시는 분도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 공간에는 서 있는다고 해서 시야 방해가 되지도 않는 자리고요

 

그런데 굳이 왜 높은 어조로 "니자리로 돌아가라고" 이렇게 말씀하신건가요?

정석대로 "자리로 돌아가주세요"라고 하시거나 반말을 하시더라고 "자리로 돌아가줄래?" "자리로 돌아가줘' 이정도로 말씀 하셔도 충분히 문제없는 상황이었지 않을까요?

 

 

어른이고 학생이기전에

직원이고 고객이기전에

저와 시큐리티님은 처음보는 사람입니다

 

왜 안전에 위협이 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니자리로 돌아가라" "원래 자리로 가라고" 이런식의 말을 소리치듯이 하신건지 그리고 왜 후반전 중간쯤에는 사람이 있어도 제제를 하지 않으신건지 궁금합니다

 

나이나 경기 진행 상황에 관계없이 처음보는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 만큼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대구 프런트에서 보고 있으시다면 꼭 팔공시큐리티에게 이 점을 전달해주시고 이 같은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더이상 없도록 시정해 주실것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