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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주전 후기 (feat.세라토,바셀루스)

title: 작가콘꼬꼬꼭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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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후기 -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지난 개막전에 이어 앞으로 매 경기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나중에 몰아서 보면 팀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기억할수 있을것 같아 일기처럼 기록해두는 목적으로 써봅니다.

고형진의 혐진스러운 판정과 김오규 등등 할얘기는 많지만 철저히 대구선수와 전술위주로 리뷰하고자 합니다.

 

-드리블 돌파후 컷백(이라고 쓰고 치달)이 주 패턴인 장성원은 왼쪽에서 뛰어도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황재원은 왼쪽에 뛰니 상당히 몸에 맞지않는 옷을 입힌 느낌. 생각보다 오른발 의존도가 높아서 플레이에 불편함이 느껴짐.

중앙에 세웠을때보다도 별로인 모습.

 

- 지난경기에 이어 브라질3톱 가동을 위해 고재현이 후반부터 또다시 중앙미드필더로 기용되었는데 공간침투와 결정력에 

특출난 선수다보니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무색무취. 역시나 박스 주변에서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며 위 두가지 이유로 인해 황재고재 라인이 가동되지못해서 롱볼뽀록, 세징야해줘 외에는 공격패턴이 사실상 전무.

 

- 몇경기 더 지켜봐야겠지만 에드가의 공중볼 경합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느낌. 키핑과 연계는 여전히 번뜩였지만 

예전처럼 롱볼이 거의 자석처럼 붙는수준에서는 많이많이 내려옴. 풀타임 뛰게하는거보고 좀 놀랐는데 후술할 이유로 인해 최대 45분 기용이 적당할듯 함.

 

- 박세진은 김희승의 데뷔전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굉장히 민첩하고 발재간도 적당히 갖춘, 충분히 키워볼만한 선수라고 생각.

안정적인 스쿼드 플레이어가 되어주기만 한다면 종잇장같은 중미뎁스에 한줄기 빛이 되어 줄지도.

 

- 세라토는 라마스 이후 실종되었던 전환패스를 할줄 아는 선수, 라마스보다는 민첩해보이고 아직 공격전술에서 동선정리가 완벽히 

되지않은듯하여 볼처리속도에서 좀 아쉬움이 있었으나 라마스의 단점이던 어이없는 턴오버는 좀 덜한듯.

(패스할 준비는 되어있는데 줄곳을 빨리 못찾는 느낌. 이건 홍철이 레프트백 복귀하고 황재가 본래자리로 가고나면 나아질거라 기대)

 

- 세라토의 성향으로 보았을때(라마스보다 한칸 아래서 볼배급하는 타입) 그의 파트너일 이진용이 좀더 공격적으로 활동반경을

넓게 가져가줘야 팀이 매끄러운 볼전개가 될것으로 예상.

 

- 첫경기 공수양면에서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바셀루스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타입인지 좀더 알수 있었는데

안들어가도 화끈한 슈팅을 뻥뻥 차주길 바랬던것과는 반대로 (빠따가 장난아니라는 기자들 취재후기) 좀더 탄탄한 히우두 느낌.

약간 넋나가있는듯한 표정부터 딱봐도 팀에 적응못해보였던 히우두, 세르지뉴 등과는 달리 데뷔골 파넨카로 보통 돌아이가 아님을

보여줬는데 일단 생긴거부터 badass스타일이라 간지가 철철.. 

 

- 에드가와 동시기용으로 인한 의도적인 측면배치라기보다는 본인자체가 윙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선호하는듯함.

엄청나게 빠른건 아니지만 볼 운반능력은 확실히 갖춘듯 했고 골게터보다는 오히려 플레이메이커스타일로 보임.

문제는 하프라인 밑으로 잘 내려오지않으려고 하는 수비가담력과 세징야와의 동선조절이 필요하다는점. 수비시 5-4-1. 공격시 3-4-1-2로

바뀌는 전술특성상 상대윙백을 마크해주다가 역습시 전력질주로 세징야의 패스를 받아먹어줘야하는 보통 쉬운자리가 아닌지라 (제카야...) 

바셀루스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움. 그만큼 거는 기대도 매우크고 좀더 적응하면 굉장히 파괴적인 옵션이 될듯함. 

 

- 라인을 극도로 내리니 올라가야할 길이 멀어져서 (세징야는 저~ 앞에있고) 전진패스 한번이 이렇게 어렵나 싶은 1,2라운드.

라인 살짝만 올라가면 바로 뒷공간 털려서 위험장면 노출하는거 보니 올시즌 굉장히 험난할듯 한데 전술의 문제인지 선수 집중력의문제인지

둘다의 문제인지 좀더 파악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세진 깜짝기용처럼 센터백도 이원우,박재경,안창민 등 새얼굴 한번씩 돌아가면서 써봤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진우야, 안그래도 항상 밝고 싹싹하고 예의바른 니가 기죽어있는 모습보면 너무 마음이 안좋다.

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는거니 절대 쫄지말고  저번시즌 가장잘한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나' 라고 답했던 것처럼

다시한번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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