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talking about)기술의 중요함
Scene1. 포항vs대구 경기종료 후 홈팀 라커룸
김기동(이하 동):제카, 너 몇살까지 공차고 싶어?
제카(27살.이하 카):37이요.
동:음...네가 솔직히 라스나 에드가처럼 뭐 보여준 게 부족해. 헤더나 골이나. 지금 능력으로 골 넣고 싶었다면 전북이나 울산으로 갔어야 하지만 현실은 여기야. 네가 교체로 들어간 호재보다 나은게 없어. 무슨말인지 알지?
그 뒤로 팀훈련이 끝나도 개인훈련으로 헤더, 슈팅 등 만족할 때까지 스스로 추가훈련을 더 하고 쉬었다고.
솔직히 인터뷰 혹은 3자를 통해서 얘기를 전달하는게 나쁘지는 않다. 허나 단계를 하나 더 거치면 마진이 붙는 것처럼, 말도 의미가 다른 사족이 붙거나 해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본다. 어제의 원권이형 인터뷰는 그런 부분이 좀 아쉽다. 안터뷰 저렇게 해도 라커에서 한번 더 직접 얘기해서 오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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