찝찝한건 사실아냐?

이런저런 매점관련한 의견 반영하려고 소통하는 모습은 보기좋았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그게 공익을 위한 자선사업도 아니고 결국 자기가 성공적으로 돈벌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볼 수 도 있어.

요즘 어느기관에서 설문조사+의견청취하면서도 설문자들에게 먼가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여기 상주하는 순진한 대붕이들 그저

매점 좋아질수 있단 얘기에 나부터 신나서 이런저런 의견도 내고 응원도 했던거 사실이거든 

 

적어도 구단과 관련된 먼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면 주 고객, 아니 그냥 전체고객일 대구팬에 대한 리스펙은 있어야하는거 아냐?

며칠전에 반말로 강압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욕먹었던 팔공은 기억안나??

 

물론 업주 입장에서도 투자한게 있다면 성과를 거두고 싶은 마음도 이해해.

 

 

그런데 말이야, 

 

당장 앞으로 우리 홈경기때 보기좋도록 유니폼 입어달란 소리는 ->

원정팬쪽 매점에서의 문제소지가 있다라는 식으로 당당하게 거절하셨는데

 

 

정작 우리 구단 내용 나오는 유튜브, 포항원정에서 타팀 유니폼 입은 건 왜 적당히? 사과했다는 이유로 왜 그냥 넘어가야돼?

문제제기 할수 도 있는 사안인데 되려 적당히 해라고 욕먹고있네? 

 

이거 혹시 요즘 유행하는 모든 불편은 손님이 알아서 감수하는 인스타식 카페 운영 감성이야? ㅋㅋㅋㅋ 

 

 

보통의 팬같으면 우리홈에서 원정팬이 홈구역에 앉거나 제3의팀 유니폼 입고 우리 경기장에 나타나는건 싫어하고 검열하면서

 

당신들 호주머니에서 돈벌어가는 분이면 행동이든 복장이든 서로가 더 조심해야되는거 같은데 

 

인천관련 의류 입고 있단 말이면 아! 야구문화와 축구문화가 또다른줄 저는 몰랐습니다! 라는 변명도 안통하는 사안인거 같고

 

 

첫 홈경기 운영이라 운영에서 미숙했던 점들도 많았는데 그냥 이야기안하고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만원관중 예상하고도 모든 물건이 조기 품절됐고

계산줄, 물건 받아가는 줄 따로 정리도 안해서 10분넘게 줄서고 있다가 다른 손님이 여기 계산줄 아니라고 해서 줄 다시 선거,

품절된 물건 다시 오는지 확인해본다고 전화 이리저리하다 시큰둥한 응대+음식다루는 포지션인대도 오지게 나는 향수냄새까지

불쾌한 점 많았는데 나는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여러모로 이 경기장을 찾고 매점을 찾는 사람들을 좀 더 리스펙했더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었다는 생각이드네.

 

사과글은 왜 지웠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내 모든 걱정이 기우로 그쳤으면 하고 

앞으로는 좀 더 원할한 운영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