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후 술퍼먹고 방 와서 쓰는 아쉬움에 쓰는 똥글
축구 보는건 좋아하지만 전술 연구하고 그렇게 보진 않음 개축만 매주 2경기정도 챙겨보는 정도?
그래서 전술에 대해선 왈가왈부 않고 아쉬운 부분만 간단히 찍자면.
요번 시즌 세 경기 다 직관 가서 본 결과, 축구가 재미없음..
못이기는게 문제인가? 라면 그냥 경기 자체가.. ㅋㅋ
나야 뭐 대대강광 그리고 그 이전 맨날천날 지고 2부 전전하던 시절에도 종종 직관 다녔던 대깨대라 그러려니 하지만, 18년 FA컵 우승-19년대팍+조누꼬 버프로 들어온 뉴비들은 직관 가서 저런 경기 보고 싶을까? 경기 자체가 노잼에 어이없는 실책으로 골 먹으니까 너무 맥이 풀리는데 ㅋㅋ
관중이 많아야 직관가는게 즐겁고, 티켓수익도 얻고, 유니폼 등 부대수익도 늘어나는데다가 엔젤클럽 인원도 점점 늘어나서 재정건전성도 확보될텐데 말여 (희망회로)
옛날에 똥감독 시절 총알축구니 뭐니 하면서 하위권 전전해도 리그 득점1위일 정도로 경기가 재밌으니 평관도 미친듯 뿌린 공짜표 감안해도 꽤 많았던걸 생각하면.. 노잼인게 더 무서움
그럼 그 때 선수들 네임밸류가 좋았나? 하면 하대성, 이근호, 에닝요, 장..읍읍 등등 지금 들어보면 주작러 말곤 이름난 선수들이지만 그 당시엔 하대성/이근호는 2군 유망주, 에닝요는 이미 한번 말아먹고 실패한 용병 딱지 달고 있던 시절이었으니 뭐 ㅋㅋ 지금이 오히려 이름값은 더 좋은거 같은데 그 땐 재미있었음
이기면 좋지. 근데 우리같은 팀은 매번 이길 수도 없고, 지거나 비기더라도 재밌는 경기 직관하면 좋잖아? 스타디움시절 개썩은 시야에서 보던 공격축구도 재밌었는데 강등만 안당하면 ㅋㅋ..
물론 그 총알 축구의 결말은 맨날 하위권 돌다, 선수 다 팔리고, 남은 선수들은 주작하고(?), 감독은 구속당하고(???) 나중에 2부 강등까지 완벽하게 멸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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