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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응원 문화를 제안합니다 (그라지예, 프런트님들 봐주세요)

title: 황재원 (22)WELCOMEBACKEDGAR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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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그렇지만 이전부터, 특히 작년 위기를 거치면서 자주 나온 의견인데 제대로 요청해 드리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우리 팀은 이겼을 경우에는 선수들이 N W E S석을 돌며 인사를 하고 S석에서 팬들과 함께 오랄라를 부르는 루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패배를 하거나 무승부를 한 경기에도 이런 루틴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패배나 무승부를 하면 보통 중앙에서 둥글게 서서 인사만 하고 들어가시던데 저는 패배를 하고도 경기장을 돌며 인사를 하고 팬들도 선수들을 향해 응원가를 불렀으면 합니다

패배를 했는데 무슨 응원가냐 하실 수 있겠지만 작년 전북과의 5대0 경기가 끝난 뒤 세징야 선수의 말을 다시 생각해봅시다.

"가족이라는 것은 잘 할때 박수치는 것이 아니라 못하고 힘들때도 믿고 응원하는 것이다" 라고 했던 세징야의 말처럼

 

선수분들은 승패와 관련없이 90분동안 함께 뛰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그리고 팬들은 승패와 관련없이 90분동안 열심히 뛰었던, 앞으로 남은 경기를 뛰게 될 선수들에게 격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 - YouTube

 

이건 전북현대가 패배한 후에 팬들이 선수들에게 불러주는 노래입니다. 선수들의 표정은 좋지 않지만, 선수들의 체력은 없지만, 팬들의 열정과 지지만큼은 식지 않았다는 것을 선수들이 느끼게 해줍니다.

 

대구FC의 눈물 - YouTube

 

이건 우리가 강등이 되었던 지난 2013년 한 경기가 끝난 후, 버스로 돌아가는 선수들에게 우리 팬들이 불러준 응원가입니다

정확히 10년이 지났습니다. 저때의 대구와 지금의 대구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해준것은 힘든 시즌임에도 패배를 한 직후 선수들이 들은 것이 수백명의 야유와 욕설이 아니라 수십명의 응원가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승패와 관련없이 함께하겠다는 우리의 마음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자 패배를 해도 선수들이 팬들의 곁으로 왔으면 하는 바람입나다

아래 가사는 강등이 된 후에 불렀던 "하나뿐인나의사랑"이라는 응원가입니다. 저는 다른곡 보다도 이 곡을 패배나 무승부 경기 이후에 불러줬으면 합니다. 

 

그댄 하나뿐인 나의 사랑이야  널 생각하면 가슴이 뛰어

널 생각하는 내 마음이야  고갤 들어봐 그대

우린 언제나 여기에 있고  많은 시간이 가도

너와 멀어지진 않아  힘이 든다면 그대

내가 다리가 되어줄테니  고개 숙이지 말고

언제나 뒤를 돌아봐  우리 모든걸 그대 위해 노래해

너의 모든걸 우리에게 보여줘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응원가는 지친 선수들에게 큰 위로가 될만 한 곡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대구라는 팀이 이기면 응원가를 부르며 박수치고 지면 야유를 하며 등돌리는 다른팀들과는 다른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수들에게 응원이 필요할 때는 이기고 난 직후보다는 지고 난 직후이기에 선수들은 패배를 하더라도 응원을 해준 팬들을 위해 경기장을 돌며 감사 인사를, 팬들은 패배를 하더라도 여전히 믿고 함께하겠다는 격려이자 맹세를 했으면 합니다

 

구단 프런트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선수들이 패배나 무승부를 해도 s석으로 모일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 서포터즈에서 보신다면 패배나 무승부 이후 "하나뿐인나의사랑"이나 다른 응원가들을 부르도록 유도하는 것을 고려해 주시길바랍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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