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역, 쑥크림라떼, 그리고 봄의 기록들
사실, 오늘의 목적지는 경북대자연사박물관이었다. 그런데 오다가 보니 기찻길이 보여서 급하게 검색해보니 화본역이 근처더라.
화본역...군위 우보가 집안 선산이라 오며 가며 두어번 지나쳤지만 제대로 가본 적은 없었다. 마침 근처겠다, 라디오에서 종종 들었던 큰 카페(스틸301)도 화본에서 차로 2분거리래서 바로 운전대를 김연아 스핀돌리듯 돌렸다.
사실 요즘 커피를 하루 3샷이내로 조절하고 있다. 이미 오전에 3샷을 마셔서 안 마시려 했으나 여기는 쑥크림라떼랑 인절미크림라떼가 시그니처라서 둘 중 하나는 마셔야겠더라. 그리고...안 마셨으면 큰일날 뻔. 고소하고 적당히 달고 내스타일! 아재와 초딩입맛 그 사이 어딘가를 딱 저격하여부렀다.
빵은 소금빵 특유의 맛 딱 그거였고, 시그니처 빵은 너무 커서 언 시켰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빈속에 와서 시켜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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