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이 수비수를 하고 싶어하는 건..

https://www.podbbang.com/channels/9907/episodes/22541189

18년도 시즌 전에 이스타 히든풋볼에서 인터뷰한 거임. 가입 필요없고 공짜로 들을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들어보셈. (앞부분은 한희훈 인터뷰고 뒷부분이 김진혁 인터뷰.)

대구가 k리그 챌린지 시절이었던 데뷔 1년차(2015)에도 별 모습 못 보이고, 내셔널리그(2016) 임대가서도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 했음.

17시즌 들어와서 처음에 다른 팀 알아보라는 소리 듣고 눈 앞이 흐려졌다고 함. 2부리그, 내셔널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못 보였는데 여기서 나가면 갈 데가 없는 거임.

근데 가족과 상담 후에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해서 조사장이 수비로 뛰어보자고 포변을 제안한 거임.

그렇게 당시 파트너였던 한희훈, 김동우한테 배워가면서 입지를 조금씩 다져간 거임.(원더골도 넣어가면서)

김진혁 입장에선 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 자체가 프로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 인생에 획을 긋는 선택이었을 거임.

군대 가기 전에 공격수 땜빵 뛰면서 많은 골을 넣었지만, 그게 자신의 길이라고 생각치 않는 거임.

전역하고 복귀해서 공격, 수비 번갈아 뛰면서 본인이 저렇게 느낀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