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도 열받는 경기. 전반보고 올 시즌은 진짜 조졌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팀은 플랜A만 겨우내 준비한 느낌임.
플랜 A = 세징야 해줘
오늘 경기에서 느낀 문제점
01. 걍 공격 전술 자체를 준비 안한 느낌
차라리 2부리그 꼴지팀 천안의 공격 세부전술이 훨씬 세밀하고 조직적이었음.
우리의 공격 전술은 사이드 밀어주고 아이솔 플레이 > 크로스 이게 끝임.
첫 번째 골도 박세진 아이솔 플레이로 나온 골이고, 어떤 조직적으로 준비된 공격 전개는 하나도 안보였음.
더 골 때리는건 바셀루스 임마는 드리블이 원 패턴임.
속도감 있게 가면 종종 돌파도 되는데(우당탕탕을 통해서), 잡아놓고 반댓발 움직임. 이게 끝.
지나가던 개도 그정도로 반복하면 막겠다.
그러다 에드가 투입하니 무지성 에드가 볼 받아줘. 받으면 뭐함? 세컨볼 따는건 없고, 이후 공격 전개도 원할하지 못함.
약속된 플레이 자체가 상실된 느낌임. 선수들 기량에만 전적으로 맡기는...
02. 세트플레이 득점이 대부분인 팀이 세트플레이 전술도 없음
오늘 세트 플레이 걍 한숨만 나오더라
블로킹 움직임이나 창의적인 세트플레이가 아니라 걍 띄워주는게 끝임
필드골 못 넣을거면 세트플레이라도 창의적이게 짜오던가 하지 참.
종합적으로 말하면, 뭘 하려는지 모르겠음 걍
'준비해온' 느낌을 좀 받았으면 좋겠는데
감독 철학이 '개처맞기'라면 인정임. 시발
그래도 박세진 황재원 은 진짜라는 생각만 가지고,, 돌아갔던 경기
이겨도 기쁘지가 않더라.
광주전 어떡하지? 또 개처맞다가 세징야 해줘 에드가 받아줘 황재원 해줘 케이타 해줘 하겠지?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