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개꿀잼 경기 보고 와서 지금까지 잤다;
포항원정 아쉬운 역전패 - 제주전 갑갑한 경기 - 강원원정 속 터지는 경기 - 북패원정 대참사까지 쭉 직관 하고 이젠 직관 안간다고 하다가 갑자기 시간 붕 뜨기도 했고 경기 하나보러 차 끌고 왕복 7시간걸려 대구 가서 직관했는데
톨비/기름값/샌드위치+닭강정+논알콜맥주3캔까지 돈 엄청 때려박고 왔는데도 돈 안아까운 경기였음
S석 옆에 아저씨들이랑 맥주 물고 노가리 까면서 봤는데 한 70분까진 "와 오늘 경기 개재밌다" 계속 반복하면서 봄.
선수들도 긁히는 날인지 패스길도 잘 보고 발도 공에 딱딱 달라붙고 고라니는 갑자기 신들리고 ㅋㅋㅋ
개노잼 경기 보면 맨날 전광판 남은 시간 몇 분인가 툭하면 봤는데 그런거도 없고.
대신 마지막 20분.. 특히 영은이 넘어질때랑 수진혁 슈퍼세이브 할 때는....... 쫄려서 죽는줄알았음.....
작년 스플릿라운드 북패 원정 마지막 10분 처럼 다리 벌벌벌 떨면서 기도메타로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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