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원권 상대 팀 분석 안함?" 이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많이들 안 하긴 함
당장 개랑 최성용 감독대행만 해도 오늘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볼 소유를 늘려가고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대구의 수비벽에 부딫혔다" 고 함.
그거 보고 개랑은
"아니 시발 대구가 원래 볼 소유권 내주고 내려앉아서 역습 노리는 팀인데 상대 팀 분석은 발로 했나 ㅅㅂ"
하고 어이 터짐
솔직히 나는 "상대 맞춤 전술"이라는 게 개축에서는 허상,
진짜 좋게 봐줘야 "상위권 몇몇 팀만 쓰는, 도입된지 얼마 안 된 신개념" 이라고 보긴 함.
지금 시점 상위권인 광주도 상대 맞춤 전술보다는 자기 할 꺼 잘하는 데 더 집중하는 팀이고
대전은 선수단 퀄리티가 좋아서 선택지가 많은 느낌
울산, 포항은 감독이 머리 좋으니까 그래도 전술다운 전술 쓰는 거 같고
익수볼은 모르겠다, 맞춤 전술 쓰려다가 자기 가랑이 찢어지는 게 더 많은 거 같아서
여기도 그냥 기성용 볼 주고 자기 할 꺼 하는 게 더 결과값은 나을 거 같은데
그 밑으로는 맞춤 전술 그딴 거 없다고 봄
해봤자 "오늘 세징야가 키플레이어니까 점마 잘 막으레이~" 수준에서 못 벗어나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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