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원권 “칭찬에 인색하지만 박세진은 정말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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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원권 “칭찬에 인색하지만 박세진은 정말 잘했어” [스포츠니어스 | 광주=김현회 기자]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박세진에 대해 칭찬했다. 대구FC는 1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터진 박세진과 고재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이후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대구FC는 4승 5무 4패 승점 17점으로 6위까지 뛰어 올랐다. 대구는 이날 세징야와 에드가, 케이타, 홍정운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역습 축구로 광주를 잡았다. 특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최원권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네 골을 먹은 팀을 상대로 원정을 와서 무실점을 했다. 그 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역습 장면이 나왔다”면서 이날 골을 넣은 박세진에 대해 평가했다. 최원권 감독은 “칭찬에 인색한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은 친구지만 세진이가 대구를 선택한 점에 대해서는 세진이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기회를 더 줄 거다. 데뷔골을 넣었으니 건방져 질 텐데 인성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줄 거고 운동장에서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다”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