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최원권 감독에게 ‘딸깍 축구’에 대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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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최원권 감독에게 ‘딸깍 축구’에 대해 물었더니 [스포츠니어스 | 대구=김현회 기자] 대구FC 최원권 감독에게 ‘딸깍 축구’에 대해 묻자 유쾌한 반응 이후 진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대구FC와 인천유나이티드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대구 에드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인천 신진호가 동점에 성공했고 다시 에드가가 한 골을 도망갔지만 인천이 후반 종료 직전 홍시후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네 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갔고 5승 6무 4패 승점 21점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대구FC 축구에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

최근 대구FC 축구에는 ‘밈’이 생겼다. 바로 ‘딸깍 축구’다. 이 별명은 대구 축구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설명한 용어다. ‘하스스톤’이라는 온라인 게임에서 유례된 말로 대구FC가 빌드업이나 점유율, 패싱 축구, 탈압박 등과 같은 여러 전술적 요소가 아니라 세징야를 통한 역습에 특화됐다는 의미다. 경기 전 최원권 감독에게 “혹시 ‘딸깍 축구’라고 들어봤느냐”고 묻자 그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몇 번 들어봤다. 우리가 골 넣을 때만 스위치를 딸깍하고 켠다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