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석만 가다가 s4구역 간 느낌

개장하고 초반 모든 자리 한번씩 다 앉아 봤는데 저한테는 w석을 맞아 w석만 가던 사람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축구에 흥미가 생긴 조카가 s석 한번 가보고 싶다고해서 s4 2층으로 인천전때 가게 되었는데 

솔직하게 느낌점 몇가지 적어보자면 

첫째. 콜리더분 목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더라구요 같이 간 가족들도 뭐라고 하냐고 물어보고 그냥 스탠드석에서 응원가부르면 눈치껏 따라 부르고 했던것 같아요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s4자리에도 안들린다면 다른 좌석은 아예 안들린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서 이 부분은 많이 아쉽더라구요 

 둘째. 응원하는 분위기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w석에서는 느낄수 없는 열정적인 분위기 ..물론 조용히 계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여서 조카가 재미있었나봅니다. 다음에 또 s석 가자네요 고민중입니다. 

 아 다만 이번에 새로나온 후 하 응원곡 너무 중독성있고 좋긴한데 너무 긴것 같아요 막판에 가니깐 집중도가 떨어지는게 아쉽더라구요 살짝 줄이는게 임팩트 있고 더 좋아보이는데 .... 요건 모든 가족들 의견입니다. 

섯째. s석 2층이라서 그런가 w석 보다 확실히 플레이가 너무 잘 보이더라구요 코너킥도 잘보이고 대신 앞사람이 서서 응원을 하셔서 경기 막판에 경기 잘 못봤지만 그건 감안하고 간 부분이라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이기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구요 

골도 많이 들어가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막판에 실점을 해서 아쉬웠던 경기였던것 같아요 .

다시 한번 느꼈지만 콜리더분과 스탠드석 응원하시는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아는 응원가는 더 열심히 따라 부르고 했던것 같아요  

다음 서울전은 솔직히 걱정되지만 당연하게 예매했습니다. 대구야 잘하자 제발